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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모건 (Adam Morgan)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Long Long Time Ago

by Dodgers 2018. 11. 1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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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좌완 불펜투수인 애덤 모건은 원래 선발투수로 메이저리그에서 기회를 얻었던 선수인데 많은 피홈런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2017년부터 불펜투수로 전향한 선수입니다. 불펜투수로 뛰면서도 여전히 피홈런이 많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구위가 개선이 되면서 많은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7년에는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활약을 하였지만 2018년에는 좌완 스페셜리스트로 좌타자를 상대로 등판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갖고 있는 구위를 고려하면 1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가 될 수 있을것 같은데...2019년에 구단에서 애덤 모건을 어떻게 활용할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애덤 모건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38374

 

플로리다주 출신의 좌완투수인 애덤 모건은 6피트 1인치, 19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좌완투수로 고교시절부터 수준급 좌완투수로 평가를 받았지만 앨라배마 대학에 진학하는 선택을 하였기 때문에 2008년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대학에 진학한 애덤 모건은 3녀간 선발투수로 뛰면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1년 드래프트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3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25만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대학 마지막 시즌에 애덤 모건은 97.0이닝을 던지면서 4.6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애덤 모건은 클리프 리를 연상시키는 투구폼을 갖고 있는 선수로 90~92마일의 직구와 좋을때 평균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는 84마일의 슬라이더, 그리고 좋을때 평균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체인지업을 던지는 투수였다고 합니다. 물론 기복이 매우 큰 선수로 좋지 않을때는 87~90마일 수준의 직구를 던지면서 공략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투구폼이 뻣뻣한 편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낮은쪽 스트라이크존을 잘 공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변화구의 꾸준함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투구폼 때문인지 내구성에 대한 물음표도 있는 선수였습니다. 계약을 맺고 A-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2년 시즌은 A+팀과 AA팀의 선발투수로 뛸 수 있었고 좋은 성적을 보여주면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5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애덤 모건은 구속이 개선이 되면서 91~94마일의 직구를 몸쪽으로 매우 잘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81~84마일의 슬라이더도 미래에 플러스 구종이 될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과거에 비해서 슬라이더의 꾸준함이 개선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78~80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종종 76~78마일의 커브볼을 던졌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투구폼을 갖고 있는 선수로 평균이상의 컨트롤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전체적인 컨트롤과 변화구의 꾸준함이 개선이 되었기 때문에 구단에서는 미래에 3~4선발이 될 수 있는 선수로 애덤 모건을 평가하였다고 합니다. 2013년에 애덤 모건은 AAA팀의 선발투수로 시즌을 시작하였는데 왼쪽 어깨 문제로 인해서 일찍 시즌을 마무리 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등판한 경기에서도 구속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대학시절부터 투구폼이 좋지 않기 때문에 미래에 내구성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많았는데 실제로 내구성에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2014년 시즌은 경기에 출전을 하지 못한 애덤 모건은 2015년 시즌을 AAA팀의 선발투수로 시작하였고 6월 21일날 선발투수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커맨드 불안을 겪으면서 2016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로 안착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결국 2017년에는 불펜투수로 전향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시즌 초반에는 AAA팀의 불펜투수로 뛰었지만 불펜투수로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자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불펜투수로 전향한 이후에 전체적으로 구속이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쉽게도 2018년에는 문제가 되었던 피홈런은 감소시킬 수 있었지만 제구 불안을 겪으면서 볼넷의 허용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9년에 볼넷 문제를 개션하지 못한다면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수행할 수 있는 역활이 감소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여전히 경기마다 기복이 좀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불펜투수이기 때문에...

 

 

애덤 모건의 구종:
선발투수로 성장할 시점에는 90마일 언저리의 직구와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여주는 좌완투수였지만 불펜투수로 변신한 이후에는 과거에 비해서 휠씬 개선이 된 구속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2018년에는 제구 불안을 보여주면서 볼넷의 허용이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반적으로 평균 94마일의 싱커성 직구를 던지고 있으며 81마일의 슬라이더와 84마일의 체인지업, 그리고 78마일의 커브볼을 섞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8년에는 체인지업이 과거에 비해서 좋은 결과물을 가져오지 못했기 때문인지 슬라이더의 구사 비율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좌완 스페셜 리스트로 자리를 잡을 예정이라면 구종을 더 단순화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애덤 모건의 연봉:
2015년 6월 21일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8년 연봉으로는 55만 9000달러의 돈을 받았습니다.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처음으로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게 되었는데 2018년 성적이 좋았기 때문에 적지 않은 연봉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애덤 모건은 1990년생이기 때문에 만 32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좌완 스페셜 리스트로 성적만 좋다면 3년짜리 계약도 기대할 수 있겠지만 좌완 스페셜리스트의 목숨이 파리 목숨이라...어떻게 될지는 예상하기 힘듭니다. 매해 증가하고 있는 볼넷 비율을 개선을 해야 메이저리그에서 안정적인 출전 시간을 갖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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