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LA 타임즈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LA 다저스가 2022년까지 사치세 이상의 페이롤을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2017년 연말에 LA 다저스가 투자자들에게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까지 사치세 이하의 페이롤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표기가 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동안 계속해서 엄청나게 많은 페이롤을 유지해 왔던 LA 다저스이기 때문에 외부 사람들이 예상하기 힘든 내용일수도 있지만...최근 LA 다저스의 자금 사정이 좋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이해가 될 수 있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문서에 따르면 LA 다저스는 2019~2020년에는 1억 8500만달러의 페이롤로 구단을 운영할 예정이며 2021년에는 1억 9100만달러, 2022년에는 1억 9600만달러의 페이롤로 구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일단 금액은 약간의 변화가 있을수도 있겠지만 사치세를 지불하지 않는 범위에서 구단을 운영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018년에도 사치세를 넘지 않는 페이롤로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던 것을 고려하면 사치세 이하의 페이롤로 좋은 성적을 만들어내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사치세 데드라인이 높은 편이라...먹튀들이 발생하지만 않는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로스터를 구성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일단 2019년 로스터 구성을 위해서는 포수와 2루수쪽에 대한 보강이 필요한 상황인데...저 계획에 따르면 이름값이 높은 선수의 계약을 기대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2루수와 포수쪽에 이름값이 높은 선수가 존재하지도 않고...) 현재 다저스는 류현진과 야스마니 그랜달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한 상태인데..이 두명의 선수가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할지 또는 받아 들일지에 따라서 오프시즌 계획이 크게 달라질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사치세를 넘기지 않는 선에서 구단을 운영할 생각이라면 기존 선수중에서 몇명을 트래이드해서 전력 보강을 위한 페이롤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2019년 사치세 기준금액은 2억 600만달러입니다.) 2018년에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중에서 사치세 기준을 넘긴 팀은 보스턴 레드삭스와 워싱턴 내셔널즈 두팀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사치세를 넘기지 않겠다는 것이 전혀 문제가 될 상황은 아닌것 같습니다. 야구 게임과 같은 로스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불만이겠지만...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인 류현진 (Hyun-Jin Ryu) (0) | 2018.11.13 |
---|---|
은퇴를 할 예정인 체이스 어틀리 (Chase Utley) (0) | 2018.11.10 |
정상적으로 2019년 스캠을 준비하고 있는 코리 시거 (Corey Seager) (0) | 2018.11.09 |
데이브 로버츠 (Dave Roberts)에 대한 2019년 구단 옵션을 실행한 LA 다저스 (0) | 2018.11.08 |
데이브 로버츠 (Dave Roberts)와 4년 계약에 접근한 LA 다저스 (0) | 2018.1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