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좌완 불펜투수인 태너 스캇은 몇년간 마이너리그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좌완투수 유망주로 자주 이름이 거론이 되었던 선수인데 2018년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해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9이닝당 12.8개의 엄청난 탈삼진 능력을 보여주었지만 여전히 제구와 커맨드 불안을 겪으면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았다고 말하기는 힘들겠지만 9월달에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2019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습니다. 갖고 있는 재능 자체는 메이저리그에서 마무리 투수로 뛰는데 부족함이 없는 선수입니다.
태너 스캇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6732
오하이오주 출신의 좌완투수인 태너 스캇는 고교를 졸업하던 시점에는 투수로 공을 던진 경험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지명을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후에 Notre Dame 주니어 칼리지에 진학하는 선택을 하였고 이후 2014년에는 Howard 주니어 칼리지에 진학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주니어 칼리지에서 61.0이닝을 던지면서 11.2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구위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4년 드래프트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6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슬롯머니보다 많은 65만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태너 스캇은 최고 97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일반적으로 90마일 중반의 직구를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슬라이더를 섞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 피칭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스트라이크존에 공을 던지지 못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계약을 맺은 이후에 R팀에서 23.0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태너 스캇는 9이닝당 7개가 넘는 볼넷을 허용하였기 때문에 2015년 시즌도 R+팀에서 시즌을 시작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2016년 시즌은 A+팀과 AA팀의 불펜투수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9이닝당 10개가 넘는 구위를 보여주었지만 64.1이닝을 던지면서 57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11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태너 스캇은 좌완투수로 일반적으로 95~98마일의 직구를 던지고 있는데 최고 102마일의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직구 뿐만 아니라 슬라이더도 88~92마일에서 형성이 될 정도로 인상적인 구위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꾸준하게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못하고 있지만 투수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투수 수비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주자를 견제하는 능력도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7년에는 많은 이닝을 던지면서 피칭 경험을 쌓게 하기 위한 구단의 배려로 선발투수로 24경기에 등판해서 69.0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여전히 형편없는 제구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16년과 비교해서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슬라이더의 구속을 감소시키는 대신에 각도를 크게 만드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갖고 있는 직구와 슬라이더는 미래에 마무리 투수로 뛰기에 부족함이 없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겨우 평균적인 컨트롤을 보여줄 수 있다면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수 있을것 같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7년 9월 20일날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은 태너 스캇은 2경기에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8년에는AAA팀의 불펜투수로 12.0이닝을 소화한 이후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고 시즌을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불펜투수로 보냈습니다. 여전히 9이닝당 4.72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전체적인 로케이션이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압도적인 구위를 통해서 9이닝당 12.8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태너 스캇의 구종:
여전히 매우 많은 9이닝당 4.7개의 볼넷을 과 1.0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많은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 평균 97마일의 직구와 평균 89마일의 슬라이더를 통해서 많은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땅볼과 뜬볼의 유도 비율이 2.0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7년과 비교해서 슬라이더의 구사 비율이 많이 증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단 직구의 커맨드와 컨트롤을 개선할 수 있다면 두가지 플러스 구종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것 같은데...아직은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태너 스캇의 연봉:
메이저리그 데뷔는 2017년 9월달에 한 선수로 2018년 연봉으로는 메이저리그 최소인 54만 5000달러 수준의 돈을 받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2018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서비스 타임 1년이 되지 못했습니다. (2018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66일입니다.) 따라서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0년 시즌이 끝나면 슈퍼 2 조항에 의해서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을 것으로 보이며 2024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1994년생으로 만 31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성적만 좋다면 3~4년짜리 계약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갖고 있는 구위를 안정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컨트롤을 얻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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