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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홀랜드 (Greg Holland)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Long Long Time Ago

by Dodgers 2018. 11. 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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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가 전반기에 많이 부진한 결과를 얻었던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팀의 마무리 투수로 영입한 그렉 홀랜드의 극심한 부진이었습니다. 2017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뛸 당시부터 후반기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그모습을 2018년 전반기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에서 보여주었고 8월 1일날 방출이 되었습니다. 이후에 워싱턴 내셔널즈와 계약을 맺은 그렉 홀랜드는 21.1이닝을 던지면서 0.8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 팬들의 더 열받게 하였습니다. 일단 과거와 같은 마무리 투수로 뛸 수 있는 선수로 보이지는 않지만 경험이 많은 불펜투수를 찾고 있는 팀들은 2018년 겨울에 그렉 홀랜드의 영입을 고려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렉 홀랜드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81141

 

노스 캐롤라이나주 출신의 우완투수인 그렉 홀랜드는 1985년생으로 고교팀에서 뛸 당시에는 3루수였다고 합니다. 5피트 10인치로 작은 체격을 갖고 있었고 특출난 운동능력을 갖고 있지 못했기 때문에 고교시절에는 메이저리그 구단 뿐만 아니라 대학팀들에게 관심을 별로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결국 웨스턴 캐롤라이나 대학에 진학하는 선택을 하였고 대학에서는 불펜투수로 3년간 뛰었다고 합니다. 인상적인 성적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148.0이닝을 던지면서 154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07년 드래프트에서 캔자스시티 로얄즈의 10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5만달러에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프로에서도 불펜투수로 뛴 그렉 홀랜드는 2007년에 R+팀에서 33.2이닝을 던지면서 3.48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2008년을 A+팀의 불펜투수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팀에서는 불펜투수로 고려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많은 타자들을 상대로 공을 던지게 하기 위해선 종종 선발투수로 등판을 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92~96마일에 이르는 직구와 80마일 중반의 슬라이더, 70마일 후반의 커브보를 통해서 타자들을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아직까지 투구폼이 일정하지 못하기 때문에 볼넷의 허용이 많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위리그에서 공을 던지기 위해서는 전체적인 커맨드가 개선이 되어야 한다는 평가도 받았습니다. 2009년 시즌을 AA팀의 불펜투수로 시작한 그렉 홀랜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AAA팀으로 승격이 될 수 있었는데 팔꿈치쪽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시즌중에 잠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건강할때 그렉 홀랜드는 90마일 중반의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구속이 점점 더 좋아지면서 캔자스시티 로얄즈 뿐만 아니라 다른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는데 역시나 흔들리는 제구력과 작은 신체조건으로 인해서 미래에 6~7회를 책임지는 불펜투수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습니다. 2010년을 AAA팀의 불펜투수로 시즌을 시작한 그렉 홀랜드는 최고 100마일에 이르는 직구를 던지면서 8월 2일날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커맨드가 흔들리면서 호가실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인상적인 구속을 보여주는 직구를 통해서 많은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1년 시즌은 단점으로 평가를 받았던 직구의 커맨드와 컨트롤이 개선이 되면서 폭발적인 모습을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주었습니다. 60.0이닝을 던지면서 1.8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렇기 떄문에 2012년 시즌을 팀의 셋업맨으로 시작할 수 있었고 기존 마무리 투수였던 조나단 브록스턴이 트래이드가 된 이후에는 신시네티 레즈의 마무리 투수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2013년에는 팀의 마무리 투수로 뛰면서 47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로 이름이 거론이 되기 시작하였습니다. 47개의 세이브는 캔자스시티 로얄즈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 세이브였다고 합니다. 2014년에도 인상적인 구위를 바탕으로 46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평균자책점이 1.44였습니다. 그리고 포스트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소속팀을 월드시리즈로 진출을 시켰습니다. 2015년 시즌도 캔자스시티 로얄즈의 마무리 투수로 뛰었는데 2013~2014년에 너무 많은 공을 던졌기 때문인지 몸에 이상이 발생을 하였습니다. 평균자책점이 많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9월 22일날 팔꿈치 인대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시즌 아웃이 되었습니다. 소속팀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것을 경기장 밖에서 지켜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2015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캔자스시티 로얄즈는 수술을 받아야 하는 그렉 홀랜드를 방출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16년을 소속팀 없이 보낸 그렉 홀랜드는 2017년 1월달에 콜로라도 로키스와 계약을 맺었고 팀의 마무리 투수로 41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전성기 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준수한 마무리 투수의 모습을 전반기에는 보여주었습니다. 후반기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많은 사람들의 걱정을 받았던 그렉 홀랜드는 2018년을 함께할 구단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는데 시즌이 개막하던 시점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와 1년짜리 계약을 맺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시즌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였는지 그렉 홀랜드는 많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8월 1일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에서 방출이 되었습니다. 이후에 워싱턴 내셔널즈와 계약을 맺은 그렉 홀랜드는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2019년 시즌에 대한 희망을 갖게 하고 있습니다.

 

 

그렉 홀랜드의 구종:
과거 캔자스시티 로얄즈에서 뛸 당시에는 평균 96마일의 직구와 평균 86마일의 슬라이더를 섞어 던지면서 인상적인 성적을 기록하는 마무리 투수였지만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이후에는 아직까지 과거의 구위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너무 빨리 복귀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2018년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와 워싱턴 내셔널즈에서 뛰면서 그렉 홀랜드는 평균 93마일의 직구와 86마일의 슬라이더, 그리고 79마일의 커브볼을 섞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유독 2018년에 커브볼의 구사 비율이 높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과거에 비해서 직구의 구속과 구위가 하락하면서 자신감이 부족한 피칭을 하였고 그것이 많으 볼넷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워싱턴 내셔널즈로 이적한 이후에 개선된 모습을 보여준 것은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그렉 홀랜드의 연봉: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와 1년짜리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그렉 홀랜드는 2018년 시즌이 끝나면서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습니다. 1985년생으로 만 34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것을 고려하면 다년 계약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2018년에 워낙 부진했기 때문에 2018~2019년 오프시즌에도 1년 또는 1+1년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나마 워싱턴 내셔널즈에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 계약을 기대할 수는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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