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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론 게레로 (Tayron Guerrero)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Long Long Time Ago

by Dodgers 2018. 11. 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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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마린스의 우완 불펜투수인 타이론 게레로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빠른 직구를 던지는 투수중에 한명으로 2018년에 평균 99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빠른 직구를 던지는 투수들이 대부분 겪는 제구 불안을 겪고 있기 때문에 중요한 순간에 등판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이점만 개선을 할 수 있다면 마이애미 마린스의 불펜에서 중요한 역활을 수행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이점을 개선하지 못하고 사라지는 투수들이 대부분이지만...) 마이너리그 커리어 동안에 9이닝당 5.88개의 볼넷을 허용하였던 타이론 게레로는 2018년에 메이저리그에서 9이닝당 4.66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9년에는 조금 더 개선된 제구력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음...성적을 찾아보니 8~9월에 많이 부진하였군요.)

 

 

 

타이론 게레로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89799

 

메이저리그에서 흔하지 않은 콜롬비아 출신의 우완투수로 만 18세였던 2009년에 샌디에고 파드레즈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아쉽게도 당시의 계약금등에 대한 정보가 없는 것을 보면 의미있는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는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계약을 맺을 시점에는 6피트 8인치, 17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매우 마른 투수로 당시에는 85마일 전후의 직구를 던졌던 투수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풀시즌을 A팀에 도달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루키리그에서 주로 활약을 하였던 타이론 게레로는 2014년에 A팀의 불펜투수로 처음으로 풀시즌을 치루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계약할시점과 비교해서 체중이 약 40파운드 정도 증가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당시에 A팀과 A+팀에서 최고 99마일의 직구를 던지면서 퓨쳐스 게임에 출전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타일론 게레로는 큰 노력없이 90마일 중반의 직구를 쉽게 쉽게 던지고 있는 6피트 8인치의 장신 불펜투수로 아직은 좋은 커맨드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커맨드가 된 공은 매우 위력적인 구위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직구와 함께 80마일 초반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좋을때는 늦게 떨어지는 슬라이더로 플러스 구종으로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메이저리그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컨트롤의 많은 발전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5년 시즌은 AA팀과 AAA팀의 불펜투수로 뛰면서 56.0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여전히 볼넷을 많이 허용하기는 하였지만 상위레벨의 타자들도 삼진으로 잡아내는 구위를 증명하였다고 합니다. 샌디에고 파드레즈와 계약을 맺은 이후에 본격적으로 피칭을 시작한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전혀 이상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직구는 최고 100마일에서 형성이 되고 있지만 AAA팀에서는 형편없는 컨트롤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2016년 로스터 경쟁을 하였던 타이론 게레로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AAA팀에서 시즌을 시작하였습니다. 5월중순에 잠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기도 하였지만 단 한경기 등판한 이후에 마이너리그로 강등이 되었고 앤드류 캐쉬너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마이애미 마린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Traded by Padres with RHPs Andrew Cashner and Colin Rea to Marlins for 1B Josh Naylor and RHPs Jarred Cosart, Carter Capps and Luis Castillo) 마이애미 마린스로 이적한 타이론 게레로는 AA팀의 불펜투수로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기대감을 갖게 하였지만 여전히 거친 투구폼과 안정적이지 못한 제구력을 보여주면서 2017년에는 마이너리그팀을 오르락 내리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8년 시즌에는 다행스럽게 조금 개선된 컨트롤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에서 한시즌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9이닝당 볼넷 허용이 4.66개로 여전히 높은 편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안착하기 위해서는 볼넷 허용을 3점대로 낮출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슬라이더의 움직임을 조금 더 개선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타이론 게레로의 구종:
메이저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직구를 던지고 있는 타이런 게레로지만 9이닝당 4.6개의 볼넷과 1.2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컨트롤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확실하게 자리를 잡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볼넷 문제는 메이저리그 뿐만 아니라 마이너리그팀에서도 계속해서 발목을 잡고 있는 부분입니다.) 2018년에 타이론 게레로의 직구는 평균 99마일에서 형성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86마일의 슬라이더와 94마일의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고 있습니다. (체인지업의 구사 비율은 의미없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직구의 컨트롤과 커맨드가 좋지 않기 때문에 장타로 연결이 되는 경우가 많으며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구속을 조금 감소시키는 대신에 커맨드와 컨트롤을 개선하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생각을 못해서 못하는 것이 아니겠죠.)

 

타이론 게레로의 연봉:
2016년에 잠시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기는 하였지만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기 시작한 것은 2018년에 처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8년에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 수준인 54만 5000달러의 돈을 받았습니다. 다행스럽게 2018년 한시즌을 메이저리그에서 보냈기 때문에 서비스 타임은 1년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소속구단에서 서비스 타임으로 장난을 하지 않는다면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을 것으로 보이며 2023년 시즌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1991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4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성적이 좋다면 3년정도의 계약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문제는 메이저리그에서 안착할 수 있는 제구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여부입니다. 여전히 제구력이 막장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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