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한 자이디 (Farhan Zaidi)에게 관심이 많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프런트 보강을 계획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LA 다저스의 단장인 파르한 자이디를 팀의 야구운영 사장으로 영입하는데 큰 관심이 있다고 합니다. 곧 공식적으로 오퍼를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앤드류 프리드먼과 함께 LA 다저스의 프런트로 일을 하면서 최근 2년 연속으로 월드시리즈에 팀을 진출시킨 것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모양입니다. 다저스에 합류하기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일을 하던 시점에도 손에 꼽히는 단장 유망주였던 것을 고려하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 전혀 이상한 부분은 아닙니다.

 

일단 LA 다저스의 단장으로 일을 하고 있는 파르한 자이디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당장은 다저스의 전력 강화에만 집중을 하고 있다고 이야기를 하였지만....단순한 단장이 아니라 앤드류 프리드먼과 같은 야구 운영사장 제안이 들어온다면 거절하기는 좀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프런트로 일을 하는 사람에게 이것보다 더 높은 자리를 사실상 없어서....그리고 다저스 구단 역시 파르한 자이디가 단장이 아닌 사장으로 이직하게 된다면 막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하는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만약 파르한 자이디의 이적을 막고 싶다면 다저스가 더 좋은 직함을 제시해야 할텐데...현시점에서 더 좋은 직함을 줄 자리가 없다는...멀지 않은 시점에 파르한 자이디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사장으로 이직할지 아니면 LA 다저스의 단장으로 남을지가 결정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곧 오프시즌이 활발해질 시점이라...더 미루는 것은 양쪽 구단에 부담을 주는 일이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