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의 포수인 크리스티안 바스케스 (Christian Vazquez)에 대해서 알아보자

보스턴 레드삭스의 포수인 크리스티안 바스케스는 2017년에 포수로 공수에서 매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올봄에 연장 계약을 맺었던 선수인데 아쉽게도 2018년에는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8년에 0.207/0.257/0.283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일단 수비적인 측면에서는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또다른 보스턴 레드삭스의 포수인 샌디 레온이 타격에서 극심한 부진에 빠졌기 때문에 2018년 포스트시즌에서 주전 포수로 뛰고 있습니다. 일단 포스트시즌에서는 나쁘지 않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ladodgers.tistory.com/17999

부상으로 인해서 7-8월을 정상적으로 출전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크리스티안 바스케스는 2017년에 보여준 방망이를 다시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아쉽게도 2018년에 보여준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의 방망이는 주전급 포수로 뛰기에는 많이 부족한 성적이었습니다. 전반기 후반기 모두 방망이는 엉망이었습니다. 9월달에 20경기에 출전해서 0.182/0.294/0.205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스턴 레드삭스가 로스터에 3명의 포수를 포함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홈과 원정에서 모두 좋은 타격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홈에서 더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홈에서는 0.588의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투우타의 선수로 상대적으로 좌투수에게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투수에게는 0.518의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좌투수에게는 0.603의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7년에 보여준 0.290/0.330/0.404의 성적은 어떻게 나온 것인지...2017년과 비교하면 공격적인 부분에서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약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아마도 시즌중에 손가락 수술을 받으면서 결장을 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인상적인 어깨와 수비동작을 보여주면서 아메리칸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도루저지율을 보여주고 있으며 솔리드한 프래이밍 능력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17년과 비교해서 약간 증가한 패스트볼과 와일드 피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솔리드한 블로킹 능력을 바탕으로 전체적인 포수 수비는 평균이상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비 센스에 대한 평가도 좋은 편입니다. 일단 2019년에 건강한 모습으로 어떤 결과물을 보여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로 보입니다. 포수이기 때문에 주루에서는 기대할 것이 없는 선수입니다. 2018년 스캠기간에 보스턴 레드삭스와 3+1년짜리 연장 계약을 맺은 선수로 18년에는 142만 5000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연장 계약으로 인해서 19년에는 285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며 20년에는 42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21년에는 625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며 22년에는 70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이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바이아웃은 25만달러) 만약 2020~2021년에 502타석이상 들어선다면 2022년 옵션은 80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으로 변경이 된다고 합니다. 즉 주전포수로 뛰게 된다면 옵션금액이 상승한다는 것인데...크리스티안 바스케스는 커리어 동안에 단 한번도 502타석을 소화한 적이 없습니다. 2018년에 보여준 성적을 고려하면 과연 2022년 옵션이 실행이 될지 의문이 드는 상황인데..만약 옵션이 실행이 되고 2023년에 자유계약선수가 된다면 만 33살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2+1년 정도의 계약을 한번 더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포수들의 수명등을 고려하면 기존 계약이 끝나면 백업 포수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