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의 중견수인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 (Jackie Bradley Jr.)에 대해서 알아보자

 

보스턴 레드삭스의 중견수인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는 어제 끝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쉽 시리즈에서 MVP에 선정이 되었던 선수로 플러스 등급의 수비력과 평균이하의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워낙 수비력이 좋기 때문에 하위타선에서 뛰어야 하는 방망이를 갖고 있더라도 꾸준하게 주전 중견수로 뛰고 있습니다.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는 2018년 시즌에 0.245/0.325/0.433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2016년에 특출난 공격력과 수비력을 보여주었지만 2017년부터는 공격적인 부분에서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는데 다행스럽게 2018년 후반기에는 조금 살아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7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LA 다저스가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의 영입에 관심이 있었다고 알려지고 있는데....실제 트래이드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수비의 중요성이 강조가 되고 있는 만큼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큰 선수입니다.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ladodgers.tistory.com/18001

 

전반기에는 2017년의 부진보다 더 심각한 부진에 빠른 모습을 보여주면서 타석에서는 전혀 밥값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후반기에는 개선된 타격을 보여주면서 2016년의 모습을 다시 보여주기 시작하였습니다. 후반기에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는 0.269/0.340/0.487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외야수 수비력을 고려하면 이정도의 성적을 안정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면 구단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보스턴 레드삭스의 타자들과 동일하게 홈에게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홈에서는 0.793의 OPS를 기록하였으며 원정에서는 0.645의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홈런은 원정경기에서 더 많이 기록하였습니다.) 우투좌타이기 때문인지 좌투수에게는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우투수에게는 0.768의 OPS를 기록하였지만 좌투수에게는 0.562의 OPS만을 기록하였습니다. 아마도 포스트시즌 경기중에 이점이 상대팀들에게 집중 공략을 당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타순에 따른 성적을 찾아보니 9번타자로 출전한 경기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수비에 있어서는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중견수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인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는 2018년에도 인상적인 수비를 보여주면서 아메리칸리그 골드 글러브 후보로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엄청난 퍼스트 스탭과 강한 어깨, 빠른 송구동작을 통해서 대학시절부터 플러스 등급의 외야수 수비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18년에 우익수로 98.1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우익수로 출전한 경기에서의 수비 수치는 어마어마합니다. 주루에서도 팀에게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는 선수로 평균이상 또는 플러스 등급의 주루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균적인 외야수 공격력만 보여줄 수 있다면 엄청난 WAR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입니다. 2013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는 17년까지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3년 150일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8년 연봉으로는 610만달러의 돈을 받고 있습니다. 2017년에 상대적으로 부진하였기 때문에 연봉상승이 크지는 않았습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0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2016년이후에 매해 하락하고 있는 공격 수치를 개선해야 좋은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을것 같습니다. 1990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1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성적만 좋다면 5년짜리 계약도 기대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수비나 주루에서는 여전히 평균이상 또는 플러스 등급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타율만 0.260 수준으로 끌어올리면 시장에서 충분히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을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