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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캠 8일차까지의 리포트

LA Dodgers/Dodgers News

by akira8190 2012. 2. 2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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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가 첫 풀 스쿼드들이 소집된 첫 훈련날이었습니다. 총 62명의 선수들이 소집된 가운데, 유리베(Juan Uribe)는 SF에서 식당관련 법률때문에 현지시간으로 수요일에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일단 투포수가 소집되는 첫 날에 메팅리는 캠프를 보호하기위해서 이띠어(Andre Ethier)를 4번에 배치시키겠다고 했는데, 말을 조금 바꿔서 4~6번 타순....심지어 2번타순에도 배치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유인즉슨, 좌타자에게 계속해서 약점을 드러내고 있는 그이기에 만약 좌완투수가 선발로 나오는 날에는 5번이나 6번으로 나올 수 있다는군요. 물론 기본적으로 캠프(Matt Mamp)는 3번에 완벽하게 집어넣고 가능한한 많은 날을 이띠어가 4번타순에 배치되기를 바란다고 하는군요.

일단 다저스내에서 최고 연봉 타자인 이띠어에게는 자존심이 상할 수가 있지만, 자신이 해왔던 스텟을 본다면 완벽하게 반항할 수는 없을거 같은데, 일단 둘 사이에는 대화가 어느정도는 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한편, 이띠어는 등쪽에 미세한 결림증세로 훈련을 그만뒀는데, 공식전인 첫 훈련날에는 완벽하게 돌아왔다고 하네요.

엘리스(A.J. Ellis)의 경우 출루율이 좋기때문에 기자(Eric Stephen)가 2번타순에 배치되는게 어떻냐고 질문했는데, 이에 대해 엘리스는 자신은 1번에 배치될 수도 있다고 농담을 하네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자신은 라인업에 배치되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면서 팀이 바라는 자신의 역할은 베이스에 많이 출루해서 다음 타석으로 연결시키는 것이라면서 특별히 캠프와 이띠어가 많은 타석에 들어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는군요.

커쇼(Clayton Kershaw)는 3월 9일 텍사스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로 등판하며, 그전인 4일에는 2이닝동안 시뮬레이션 피칭을 할 것이라고 합니다.

커쇼이후의 선발명단에 대해 몇 일정도 보류했던 메팅리는 오늘 스프링 캠프 선발 로테이션을 발표했는데, 뭐 전혀 놀라거나 특별한 사항은 없습니다. 커쇼이후에는 빌링슬리(Chad Billingsley), 릴리(Ted Lilly), 하랑(Aaron Harang), 카푸아노(Chris Capuano)순으로 등판시킬 것이라고 하네요.

한편, 새로이 영입한 하랑의 경우 발이 아파서 러닝훈련을 중단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불펜섹션이나 투구 후 수비훈련은 계속하고 있다는군요. 일단 지난 해 6월에도 파즈에서 오른쪽 발에 stress reaction으로 DL에 갔다온 적이 있습니다. 본인말에따르면 다른 선수가 파놓은 구덩이(키킹시 내딛는 발을 평평하게 하기위해 고른 곳)가 깊어서 그리되었다고 하는군요.

퍼칼 딜로 데려온 카스텔라노스(Alex Castellanos)는 자신의 별명(Castle)에 대해 이전에는 그런 걸 들어본적도 없거니와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다고 하는군요. 아마도 미국인들이 이름으로 약간 유희시킨모양인데, 뭐 미국인들의 사고방식이라서 이해가 저는 안되네요.

코페이(Todd Coffey)의 영입으로 DFA되어서 다시 다저스마이너로 들어온 미첼(Russell Mitchell)의 경우 지난 해에 손목수술을 받았는데, 그것때문에 지난 2년간 타격할때 힘들었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수술 후 지금은 훨씬 좋아졌고, 오프시즌동안 훈련과 식이요법으로 20파운드를 감량했다고 합니다. 해서 약간은 동기유발을 느낀다고 하네요. 하지만, 여전히 다저스에서는 그의 자리가 없다는 것이겠죠.

흥미롭게도 자신의 프로 커리어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한 시즌이 2009시즌인데 그때 손목이 아팠다니...조금 아귀가 맞질 않네요.

지난 해부터 다저스의 1루 베이스 코치가 된 로페즈(Davey Lopes)가 선수단을 데리고 1루에서 시작해서 베이스를 하나하나 거치면서 베이스러닝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는데, 다저스의 2011시즌 도루성공률은 75.9%였고, 이 수치는 1958년 다저스가 브루클린에서 LA로 옮겨온 이후 2번째로 높은 기록이었다고 하는군요. 첫 번째는 1962년의 82.2%였다고 합니다. 일단 다저스는 지난 해 126도루로 NL에서 4번째로 많은 도루를 기록했고, 5번째로 높은 도루 성공률(126SB/40CS)를 기록했다고 하네요.

확실히 좋은 스승을 데리고 온 효과가 바로 드러나네요. 2010시즌에는 92도루에 64.8%의 성공률인 것을 감안해볼때 엄청난 발전입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일요일에 플로리다 올랜도에서는 NBA 올스타전이 열렸는데, LA에서는 오스카(아카데미)가 열렸습니다. 근대 콜레티가 보이네요. 본인말에 따르면 오스카 팬이라고 하는군요. 스캠이 한창일때라서 일요일도 대부분 기사가 나오고 있는 최근인데, 단장이라는 작자는 수상식이나 가고 있네요.

일리노이주에서 태어나서 하키를 좋아한다는거야 그렇다고 쳐도 이건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자신의 말로는 평생 한 번 있을까하는 기회였다고 변명하는데, 앞줄에서 4번째의 좋은 자리에 앉았다고 하네요.

실제 방송에서 총 15분가량정도가 비춰졌다고 하는데, 70통이 넘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기본적으로 잘하고 있다면 까이질 않는데, 꼬투리를 스스로 잡게 만드는거 보면 콜레티도 약간 괴짜기질이 있는듯 싶네요. 몸에 뜬금없이 문신하는것도 그렇고.....

다저스의 2차 입찰에 통과한 7그룹의 명단이 아래와 같습니다.

1) Magic Johnson / Stan Kasten
2) Stephen Cohen / Arn Tellem
3) Leo Hindery / Tom Barrack
4) Stanley Gold / family of Roy Disney
5) Alan Casden
6) Stan Kroenke
7) Jared Kushner

얼마전까지 피터 오말리와 같이 입찰경쟁을 했던 이랜드가 제외되었는데, 한국 언론글을 보니 3차에 나서겠다고 한 모양이네요. 개인적으로 이랜드의 다저스 입찰경쟁을 지켜본 느낌은 처음부터 '아오안'이었습니다. 현지에서도 저~ ~ ~어 ~ ~ ~연 ~ ~ ~혀....관심의 대상이 아니죠.

왜 이렇게 쉽게 말해서 '나대는지' 모르겠네요. 뭐 그러거나 말거나 개인적으로 바람이 있다면 '애슐리'음식 좀 제대로 만들어서 내놨으면 좋겠네요. 갈때마다 짭고 너무 달더군요.

빌링슬리가 연습경기 첫날인 다음주 월요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한다고 하네요. 순번은 위에 말했다시피 그런식으로 진행되어서 9일날 커쇼가 첫 등판을 할 것이라고 합니다.

새로운 캠프의 라커룸은 이전에 매니(Manny Ramirez)와 퍼칼(Rafael Furcal)이 사용했던 라커룸인데, 비공식적으로 이 라커룸을 쓴다는 것은 클럽하우스의 리더라는 것을 암시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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