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 alert?

오늘 첫 불펜섹션을 할 예정이었던 커쇼(Clayton Kershaw)는 등쪽에 뻣뻣함을 느껴서 불펜섹션을 취소했습니다. 일단 예방차원에서 그리했는데, 확실히 스프링 캠프 공식적인 첫 날부터 좋지 않은 느낌입니다.

커쇼는 이번주 초에 스프링 캠프장에서 훈련도중에 등 중간부분에 근육 땡김현상을 경험했다고 하는군요.

해서 일단 금요일까지 불펜섹션을 미뤄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것외에 다른 훈련은 정상적으로 소화했다고 합니다.

어제 둘째를 출산한 릴리(Ted Lilly)는 금요일에 스프링 캠프에 도착할 것이라고 합니다.

어제 치과에서 이를 뽑은 벨리사리오(Ronald Belisario)는 치아때문인지 오늘 불펜섹션을 하지않고 대신 내일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편, 25경기 출장정지를 이행해야하는 벨리사리오의 경우 코카인때문인거 같은데, 본인 말로는 딱 한 번 그것을 했고, 그걸 언제 했는지 기억도 나질 않는다고 합니다. 해서 이제는 거기에 대해 그만 얘기해줬으면 좋겠다고 하는군요. 다 지난 일이니 덮어두자는 식인데, 2년만에 스프링캠프에 도착했으니 그에 관한 얘기를 안할 수가 없는데....

그리고 지난 12월에 5년만기 미국비자를 받기전에 11월에는 에이전트를 교체했다고 합니다. 이전 에이전트가 폴 킨져(Paul Kinzer)였는데, 킨져와는 대화가 잘 이뤄지지 않은 탓이라고 말하는군요. 예전 기억을 떠올려보면 다저스보다 킨져가 먼저 비자를 잃어버렸다는 보도를 낸 것으로 기억하는데, 아무래도 자신을 보호해줘야 하는 에이전트가 먼저 까발려서 그런거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한편, 다저스의 스프링 캠프 포수 인스트럭터직을 수용한 스티브 예거(Steve Yeager)의 직책은 정규시즌이 되어서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 다만, 다저스가 홈경기일때만 빅리그의 포수 인스트럭터를 담당하고 다저스가 원정을 떠날때는 다저스 마이너 포수 인스트럭터를 담당할 것이라고 하는군요.

아마도 63세의 고령이다보니 원정을 따라다니기에는 무리가 있지않을까 싶고, 실제로 다저스가 원정을 떠날때는 체터누가같은 곳보다는 쿠카몽가정도에서만 인스트럭터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상 다저스팬들 사이에서는 에릭슨(Griff Erickson)을 지켜봤으면 싶은데, 사실 이 분이 포수를 가르치기보다는 원석을 발견해서 포수로 컨버전시키는 눈이 더 띄어난게 아닐까 싶습니다.

루비(Rubby De La Rosa)는 자신의 어깨에 대해 완벽하다면서 거짓말안하고 100%라고 하는군요. 해서 올스타 브레이크 전에 돌아오겠다고 공언했다고 합니다.

일단 어제 평지에서 90피트 스로잉을 했는데, 4월말에는 마운드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저스 스텝들은 그런 그의 바람을 조금은 늦출 생각이라고 하는군요.

사진의 불펜섹션중인 선수는 위드로우(Chris Withrow)입니다.

아마도 어제인거 같습니다. 자세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왼쪽부터 빌링슬리(Chad Billingsley), 린드블럼(Josh Lindblom), 이발디(Nathan Eovaldi), 안토니니(Michael Antonini), 파이프(Stephen Fife), 세비지(Will Savage), 맥두갈(Mike MacDougal), 엘버트(Scott Elbert)인거 같습니다.

왼쪽부터 린드블럼, 혹스워스(Blake Hawksworth), 커쇼, 루비, 게라(Javy Guerra), 게리어(Matt Guerrier)

Jon Garland is no longer with the Indians, reports Paul Hoynes of The Cleveland Plain-Dealer. The right-hander was scheduled for a physical on Monday, but he didn't take it and his minor league contract will not be finalized.
마지막으로 작년에 다저스에서 뛰었던 갈랜드(Jon Garland)가 신체검사를 통과하질 못했다고 합니다. 해서 자동적으로 계약이 취소되었는데, 아마도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했던거 같습니다. 제 생각인데, 5월쯤이 되어야 마이너계약을 제시받을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간혹, 이렇게 수술한 투수의 경우 1+1계약을 제시받는 경우도 있는데, 다저스가 한 번쯤 접선해봐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올해 마이너에서 뛰고 내년초에 옵트아웃이 가능한 그런 조항을 넣어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