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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 벤디트 (Pat Venditte)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Long Long Time Ago

by Dodgers 2018. 9. 3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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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불펜투수인 팻 벤디트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유일무이한 양손투수로 메이저리그에 "벤디트 룰"을 만들어낸 선수입니다. 구속이 좋은 선수는 아니지만 낮은 팔각도에서 던지는 직구와 슬라이더를 통해서 종종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해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수차례 왕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일단 현재까지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커리어 하이 시즌이라고 말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중요한 순간에 등판을 시킬 수 있는 선수는 아닙니다.

 

 

 

 

 

 

팻 벤디트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81809

 

네브라스카주 출신인 팻 벤디트는 어릴때부터 양손으로 공을 던졌던 투수로 포수 출신이었던 아버지 덕분에 어릴때부터 야구 경험이 많은 편이라고 합니다. 아버지는 균형잡힌 선수로 성장시키기 위해서 풋볼팀에서도 양쪽발로 킥을 하는 선수였다고 합니다. 양손으로 공을 던지기 때문에 상대팀은 종종 쌍둥이 선수로 혼란을 겪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고교를 졸업한 이후에 크레이턴 대학에 진학한 팻 벤디트는 불펜투수로 2학년때부터 많은 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3학년떄는 95.2이닝을 던지면서 1.8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뉴욕 양키스의 45라운드 지명을 받았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팻 벤디트는 우투수로 최고 91마일의 직구와 12-6시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좌투수로는 81~85마일의 직구와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였는데 학위에 대한 욕심이 있었기 때문에 팻 벤디트를 대학에 남는 선택을 하였으며 이후에 대학 4학년을 불펜투수로 뛰면서 86.0이닝을 던지면서 3.3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대학 졸업반 시절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팻 벤디트는 3학년때 받은 스카우팅 리포트와 크게 다르지 않았기 때문에 동일한 구단인 뉴욕 양키스의 20라운드 지명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1만달러에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후에 R+팀에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09년 시즌을 A팀과 A+팀의 불펜투수로 뛰면서 49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9이니당 11개가 넘는 삼진을 기록하였지만 2개가 되지 않는 볼넷을 허용하면서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0년 시즌은 A+팀과 AA팀의 불펜투수로 74.2이닝을 피칭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시즌후에 뉴욕 양키스의 30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는데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팻 벤디트는 우투수로 더 좋은 구속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일반적으로 80마일 후반의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다양한 팔각도를 통해서 직구와 커브볼, 체인지업을 스트라이크존에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2010년에 좌투수로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80마일 초반의 직구와 70마일 초반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좌투수로 좋은 구속을 보여주지 못하였기 때문에 상위리그에서도 좌투수로 좋은 피칭을 할 수 있을지 물음표가 있는 상태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2011년부터 뛰기 시작한 상위리그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2012년에는 오른쪽 어깨에 문제가 생기면서 고전을 하였습니다. 어깨쪽 문제는 2013년에도 팻 벤디트의 커리어에 영향을 미쳤고 많은 경기에 등판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건강을 회복한 2014년에는 AA팀과 AAA팀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지만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했고 다른 팀의 큰 관심을 받지도 못했습니다. 2014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마이너리그 자유계약선수가 된 팻 벤디트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의 문을 노크하게 되었습니다. 시즌을 마이너리그팀에서 시작하였지만 AAA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6월 5일날 메이저리그에 합류할 수 있었고 이후에 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특출난 구위를 보여준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15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지명할당이 되었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16년 시즌을 AAA팀에서 시작하였지만 종종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토론토 블루에지스에서 뚜렷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팻 벤디트는 8월초에 시애틀 매리너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시애틀 매리너스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16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40인 로스터에서 제외가 되었습니다. 2017년 3월달에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트래이드가 된 팻 벤디트는 이후에 AAA팀의 불펜투수로 한시즌을 뛰었지만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했습니다. 2017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팻 벤디트는 LA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고 AAA팀에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종종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었습니다. 과거보다 팔각도를 더 낮추는 선택을 하였는데 그것이 좋은 결과물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또다시 40인 로스터에서 제외가 될 가능성이 있어 보이지만...올해 다저스에서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다시 다저스와 계약을 맺을 가능성도 상당히 높아 보입니다.

 

 

팻 벤디트의 구종:
과거 오클랜드에서 뛸 당시에는 상당한 제구 불안을 겪었는데 다행스럽게 올해 다저스에서는 최소한 볼넷이 많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고 있습니다. 낮은 쓰리쿼터 형태의 팔각도에서 던지는 85마일의 직구와 70마일 중반의 슬라이더 그리고 80마일 언저리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습니다. 일단 올해는 과거보다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데 역시나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홈런 허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팻 벤디트의 연봉:
17년까지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년 17일인 선수로 18년에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인 54만 5000달러의 돈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18년에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기는 하였지만 18년 시즌이 끝나도 서비스 타임이 2년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1985년생으로 내년이면 만 34살이 되는 선수이기 때문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시점을 이야기하는 것은 의미가 없어 보이고 매해 메이저리그에서 가능한 많은 서비스 타임을 갖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할것 같습니다. 당장 2018년 시즌이 끝나고 방출이 되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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