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백업 내야수인 카일 파머는 종종 대타로 출전해서 결정적인 안타를 기록하면서 강인한 인상을 남겼던 선수인데 아쉽게도 2018년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많은 출전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실 AAA팀에서는 증명할 것이 거의 없는 선수인데...메이저리그에서 출전시키기에는 아쉬운 전형적인 AAAA형 선수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포수로 성장하였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포수로 거의 출전을 하지 않고 있는데 메이저리그에서 포수로 뛸 수 있을 정도로 포수 수비가 민첩하지 못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카일 파머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4568
조지아주 애틀란타주 출신인 카일 파머는 고교팀에서 야구와 풋볼을 하였던 선수로 야구에서 더 재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야구선수로 조지아 대학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에 알렉스 우드와 함께 대학팀에서 뛰었습니다.) 대학 1~3학년때 팀의 유격수로 뛰면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2012년 드래프트에서 뉴욕 양키스의 35라운드 지명을 받았다고 합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카일 파머는 유격수로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프로에서는 유틸리티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타석에서 특출난 배트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갭파워와 볼넷 생산능력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계약을 맺지 않은 카일 파머는 대학에서 한시즌 더 뛰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4학년때 0.290/0.315/0.410의 성적을 기록한 카일 파머는 2013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8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당시에 4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았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는 12년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와 크게 다르지 않은데 평균이하의 스피드를 갖고 있기 때문에 유격수가 아닌 다른 포지션으로 이동하게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다저스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구단들이 포수 카일 파머에 대해서 관심을 가졌다고 합니다. 솔리드한 손움직임과 평균이상의 어깨를 보여줄 것 같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3년 시즌을 R+팀에서 마무리를 한 카일 파머는 14년에 A팀과 A+팀의 포수로 뛰었는데 기대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저스의 30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카일 파머는 솔리드한 컨텍능력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물론 볼넷이 많이 골라내지 못하고 평균이하의 파워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미래에 좋은 타격을 보여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포수로는 좋은 다리 움직임과 평균이상의 어깨를 통해서 30%의 도루 저지율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포구와 블로킹 능력을 개선할 수 있다면 미래에 백업 포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15년 시즌은 A+팀과 AA팀의 포수로 뛰면서 개선된 포수 수비를 보여주었습니다. 도루 저지율도 개선이 되었으며 블로킹 능력과 포구능력도 개선이 되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수비적인 다양성을 갖기 위해서 3루수 수비도 담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타석에서는 간결한 스윙을 통해서 구장 몯느 방향으로 타구를 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만들어내는 스윙을 하기 때문에 파워는 평균이하의 재능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6년 시즌은 AA팀에서 부상으로 많은 경기 출장을 하지 못했지만 포수로 꾸준하게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될 수 있었습니다. 2017년 시즌은 AA팀과 AAA팀의 포수로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7월 30일날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카일 파머는 포수로 많은 경험을 쌓으면서 솔리드한 포수 수비를 보여주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어깨는 평균적이지만 빠른 송구동작을 통해서 평균적인 포수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타석에서는 솔리드한 스트라이크존 컨트롤 능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간결한 스윙을 통해서 평균적인 컨텍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커리어 하이인 10개의 홈런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미래에 백업 포수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평균적인 수비력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다저스 기준으로는 포수로 출전시키기에는 유연성과 순발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포수로는 거의 출전시키지 않고 있습니다. 18년 시즌도 AAA팀에서 주로 뛰면서 종종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메이저리그팀에서는 투수를 대신하는 대타 요원 또는 3루수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모습을 고려하면 방망이가 맥스 먼시급으로 폭발하지 않는 이상....LA 다저스에서 자리를 잡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카일 파머의 연봉:
17년까지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46일인 선수로 18년 연봉으로는 54만 5000달러 근처의 돈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18년 시즌도 메이저리그에서는 많은 출전을 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2019년 시즌에도 비슷한 연봉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자리를 만들 필요가 있어 보이는데..그것이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다저스에서는 힘들것 같은데....1990년생으로 나이도 많은 편이기 때문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시점을 이야기하는 것은 의미가 없어 보이고 빨리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아서 1년짜리 계약으로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이라도 받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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