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가 결국 쿼홍치(Hong-Chih Kuo)를 논텐더시켰습니다. 올해 2.725M을 받은 쿼홍치의 경우 텐더를 시키면 그의 혐오스러운 스탯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연봉이 인상되며, 그러한 리스크를 안기는 싫다고 하는군요.
해서 논텐더시켰지만, 소스에 따르면 여전히 그와 재계약할 의사가 있다고 합니다.
일단 그가 계속해서 피칭을 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을때 그건 우리가 관찰해야할 부분(That's part of what we have to figure out.)이라고 말을 하네요.
이리하여 다저스의 40인 로스터는 39명이 되었고, 결국 콜레티가 바라는 경험많은 릴리프가 영입될 수 있는 요지가 생겼습니다.
한편, 역시나 논텐더 후보였던 그윈 주니어(Tony Gwynn Jr.)의 경우 다저스가 2년딜을 맺었습니다.
올해 0.75M을 받은 그윈 주니어의 경우 내년에 0.85M을 받고 2013년에 1.15M을 받는다고 하는군요. 2M으로 2년을 보유할 수 있는 이 딜로 인해 페이롤면에서 마지너블이 되었고, 콜레티가 바라는 좌완핀치히터영입의 경우 사실상 사라지지 않았나 하는 관측이 많습니다.
다저스가 오프시즌 초반 목표로 설정했던 빅뱃의 영입은 결국 무산된체 엘리스(Mark Ellis)처럼 디펜스지향적인 선수를 데려오면서 좌완핀치히터를 데려와서 공격력을 보강하는 것보다 그윈 주니어를 텐더시켜 수비를 더 강화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다저스가 그윈 주니어에게 2년딜을 제시했을때 아주 좋았다고 하는군요. 아무래도 2년 연속으로 논텐더당할 위기에 있었던 본인의 심경에 조금은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논텐더시키면 이런 딜을 보장받기가 힘든 성적인데다가 상대적으로 어떤 타입의 타자이건 간에 공격력이 우선시되기때문에 자신의 가치를 인정해준 다저스에게 감사하는 마음도 있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