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2019년 신인 2차지명 선수 스카우팅 리포트

 

전창민, 부천고, 우완투수
원래 충암고 학생이었다고 하는데 부천고로 전학을 한 투수라고 합니다. 그리고 투수로 집중한지는 1년정도 되지 않았지만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1라운드 지명을 받았습니다.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한 선수로 직구와 포크볼을 던지고 있다고 하는데...올해 허용한 볼넷을 고려하면 성장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기는 할것 같습니다.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한 선수중에서는 팔꿈치쪽에 문제를 겪는 선수가 많은데..구단에서 투구폼부터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송승환, 서울고, 3루수
올해 고교팀에서는 포수로 뛰었지만 두산 베어스는 3루수로 성장을 시킬 계획이라고 합니다. (3루수가 원래 포지션), 타격 재능이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구단에서는 수비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주기 위해서 3루수로 성장시킬 계획을 갖고 있는것 같습니다. 올해 고교리그에서 인상적인 타격을 보여준 선수로 신체조건도 나쁘지 않기 때문에 2~3년정도 성장하면 1군에서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TV 영상에 나오는 것을 보면 잘 생겼습니다.

 

이교훈, 서울고, 좌완투수
청소년 대표팀의 일원으로 꾸준하게 재능을 인정을 받았던 선수입니다. 물론 신체조건이 좋은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성장 포텐셜이 높지 않아 보이지만...일단 고교팀에서는 나쁘지 않은 컨트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직구와 체인지업을 던지는 투수로 알려져 있는데 체인지업이 1군에서 던질 수 있는 수준이라면 불펜투수로 생각보다 빨리 도달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재민, 재능대, 우완투수
2년제 대학인 재능대 출신의 선수로 올해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드래프트전에 자주 이름이 거론이 되었던 선수인데 4라운드 지명을 받았습니다. 신체조건이 좋고 구속도 140 초반을 던질 수 있다고 하니...2군에서 2~3년정도 성장을 한다면 불펜투수로 자리를 잡을 수 있어 보입니다. 스플리터를 던진다고 하는데...이공을 얼마나 잘 컨트롤 할 수 있을지 지켜보고 싶기는 합니다.

 

김태근, 건국대, 외야수
발이 매우 빠른 선수로 작은 신체조건을 갖고 있지만 솔리드한 컨텍과 출루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테이블 세터 유망주답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수행과 같은 발빠른 외야수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건국대학교에서는 중견수로 뛰었다고 합니다.

 

정현욱, 율곡고, 우완투수
율곡고의 에이스 투수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1차지명 후보로 이름을 거론이 되기도 하였던 선수입니다. 신체조건이 큰 선수는 아니지만 선수로 팀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번에 지명을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볼넷이 많지만 삼진을 잡아내는 능력이 특출난 선수로 공격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는 선수로 보이기 때문에 불펜투수로 성장할 수 있겠네요.

 

최현준, 광명공고, 우완투수
인상적인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선수로 광명공고 출신의 선수로는 처음으로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선수입니다. 고교팀에서는 투수와 야수를 병행을 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투수로 집중한다면 조금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탈삼진 능력은 나쁘지 않습니다. 유급으로 인해서 나이가 한살 많은 것은 아쉽네요.

 

김문수, 강릉 영동대, 3루수
강릉 영동대라는 2년제 대학 출신의 선수로 솔리드한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선수입니다. 2년제 대학 출신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어린 나이의 선수입니다. 올해 솔리드한 성적을 보여주었는데 삼진이 좀 많은 것이 아쉽군요. 구단에서는 좋은 파워를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시간을 갖고 성장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전형근, 휘문고, 우완투수
과거에 프로야구에서 뛰었던 전상렬 선수의 아들이라고 합니다. 외야수였던 아버지와 달리 투수로 지명을 받았는데 아직 투수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선수라고 합니다. 아버지가 두산에서 일을 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흥미로운 지명입니다. 원석에 가까운 선수로 성장하는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운동능력이 있어 보이는 체격을 갖고 있기 때문에 3~4년후에는 지금과 전혀 다른 평가를 받을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추종민, 군산상고, 우완투수
솔리드한 신체조건과 빠른 팔스윙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좋은 각도를 보여주고 있는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습니다. 몸에 근력을 개선할 수 있다면 지금보다는 좋은 구속의 공을 던질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10라운드픽으로는 좋은 지명을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