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 다저스가 캠프(Matt Kemp)와 8년딜에 성공하면서 다저스의 남은 코어중에 코어인 커쇼(Clayton Kershaw)에 대한 다음 행보를 주시하고 있는데, 일단은 장기계약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유는 너무나도 간단한데, 아직 FA가 되기 위해서는 3년이라는 시간이 남아있기때문이겠죠. 물론 올시즌 사이영수상에 가까운 성적을 찍어내면서 여기저기에서 내년 연봉이 8M에 가까울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지만, 타자와 달리 투수는 항상 부상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처지이다보니 그런것도 생각되어지는거 같습니다.
한편, 장기계약에 성공한 캠프의 경우 내년시즌 연봉은 10M을 약간 넘는 금액이라고 하네요. 총 연봉이 160M인데, 내년시즌을 10M이 약간 넘는 금액이라면 역시나 디퍼되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네요.
The
Los Angeles Dodgers continued their stroll down veteran lane this offseason, signing catcher
Matt Treanor to a one-year deal plus a club option for 2013. The contract is a total of $1 million, per Dylan Hernandez of the
LA Times, including an $850,000 salary in 2012 and a $950,000 option in 2013 or a $150,000 buyout.
다저스의 레이더에 있었던 맷 트레이너(Matt Treanor)가 결국 다저스와 계약했는데, 보장된 금액이 1M입니다. 내년시즌 0.85M을 받고 2013년 옵션으로 0.95M(or 바이아웃 0.15M)을 받는다고 하네요.
트레이너의 계약은 2000년 이후 다저스가 행했던 백업포수의 금액을 비슷하게 가고 있습니다.
밑에 커쇼님이 써놓으셨지만, 다저스와 2년딜에 성공한 엘리스(Mark Ellis)의 세부내역이 나왔습니다.
2012: $2.5 million
2013: $5.25 million
2014: $5.75 million club option ($1 million buyout)
In addition, per Tony Jackson of ESPN LA, Ellis can earn up to $125,000 in incentives annually based on plate appearances: $25,000 each for 500, 525, 550, 575, and 600 PA.
이렇게 받게 되는데, 이렇게까지 연봉차이가 많이 나는 것은 아무래도 필더(Prince Fielder)의 영입이 어렵다는 반증일 것이고, 실제로 콜레티는 올시즌 다저스의 연봉이었던 110M보다 적은 금액이 내년 총연봉이 될 것이라고 말 했습니다.
TBLA에서 엘리스에 관해서 말한 부분중에 가장 공감가는 부분은 역시 그의 건강상태일 것입니다. 팬그래프닷컴기준 UZR이 아주 좋으며 지난 몇 년간 다저스에서 뛰었던 2루수중에 가장 좋은 수비력을 지닌 엘리스이지만, 지난 2년간 발목과 햄스트링의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뛰질 못했었습니다.
본인도 따뜻한 LA에서 뛰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좋은 방법임을 알고서 다저스와 계약한게 아닐까 싶네요.
일단 오버페이니 어쩌구 해도 현재까지 계약한 내야수(Aaron Hill, Jamey Carroll)들이 대부분 비슷한 금액으로 계약된 점을 생각해보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는지도 모르겠고, 스파님의 말대로 계약 후에 좋은 계약이었다는 소리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이로 인해 다저스의 내야는 확실하게 채워졌다고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백업룰로 데려오고 싶어했던 마일즈(Aaron Miles)의 경우 선발출장을 원하고 있기때문에 현실적으로 다저스와 내년을 함께하기란 힘들 것 같네요. 물론 여전히 마일즈를 다시 데려오고 싶어하며, 헤어스톤 주니어(Jerry Hairston Jr.)역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내년 백업룰은 셀러스(Justin Sellers)가 차지할 가능성이 높을거 같습니다.
셀러스의 경우 타격이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지만,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하면서 좋은 수비력을 지녔으며 메팅리 역시 셀러스를 좋아라하는 입장인지라 건강하기만 한다면 다저스에서 +요인이 될 것입니다.
구로다(Hiroki Kuroda)는 계약에 확신이 서질 않는다고 하네요. 작년시즌 빅리그 진출 이후 최고의 성적을 찍어낸 구로다이다보니 아무리 홈디스카운트 & 다저스를 떠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있겠지만, 10M밑으로 계약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말일 것입니다.
만약, 구로다가 내년에 다저유니폼을 입지 못한다면 다저스는 차선책으로 카푸아노(Chris Capuano), 프란시스(Jeff Francis), 하랑(Aaron Harang)을 염두해 두고 있다고 합니다.
일단 3명의 선수는 구로다의 대안으로 꾸준히 언급되어지고 있는데, 하랑이 가장 비싸게 영입해야할 대상이며, 카푸아노의 경우 올해 리바운딩으로 인해 멀티딜을 원한다고 하네요.
결국 현실적인 상황(페이롤의 하락)을 생각해봤을때 프란시스에게 접근하는 것이 가장 좋을거 같습니다. 참고로 프란시스의 올시즌 연봉은 2M이었습니다.
내년이 차베스 라빈(Chavez Ravine)이 새워진지 50년이 되는 해라고 합니다. 해서 내년시즌 선수들의 어깨에 붙이는 패치는 이걸로 정해졌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