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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캠프 8년 1억 6000만불 연장 계약 동의

LA Dodgers/Dodgers News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11. 15.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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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 캠프 에이전트 스튜어트와 다저스 콜레티 단장간의 협상의 진전이 있었다는 소식을 전했었는데 그 정도 뉴스가 나올정도면 딜에 임박했다고 볼 수있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볼 수 있다고 해도 이렇게 딜이 빠르게 이루어질지는 몰랐습니다.개인적으로
그래서 저 뉴스가 나오자마자 빠르다 싶었지만 캠프의 연장 계약 금액 예상글을 썼었는데 조금만 늦게 썼으면 뒷북칠뻔했다는 점도 놀랍네요.이번 계약은 간단하게 캠프는 LA 프랜차이즈 스타로 계속 남고 싶을만큼 다저스를 좋아했고 다저스는 구단주 문제 우려와 달리 새로운 구단주에게 팀 가치를 올리기 위해서(사실 이건 팬도 다저스도 아닌 프랭크 맥코트 본인이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기도 하지만)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고 돈 쓰는데 주저함이 없다는걸 보여줬기에 빠르게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계약은 8년 1억 6000만불이며 계약 주요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내년 시즌 이후 FA이기에 12시즌은 1200~1300만불 가량을 받고 13시즌부터는 마지막해 2020시즌까지는 2000만불에서 순차적으로 조금씩 증가하며 2300만불까지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맷 캠프의 연장 계약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7년 1억 4000만불이면 다저스의 선방이라고 예상했던것처럼 8년 1억 6000만불인지라 전문가들의 평도 리스크 적은 좋은 딜을 했다고 한결같이 입을 맞추고 있습니다.그만큼 내년 시즌 후 FA로 나왔을때 예상했던 시장가나 작년 크로포드나 워스가 맺은 계약들에 비하면 캠프의 계약은 싸게 느껴지는게 사실이고 계약기간이 27~34세인지라 성적 하락의 우려도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무엇보다 26살인 캠프가 올해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고 지금 성적을 유지하거나 더 잘할수도 있는 선수인지라 연간 2000만불 이상 가치를 보여줄 수 있다는 부분이 큽니다.

 
12시즌 후 FA가 되는 캠프측은 12시즌 시작 전까지만 연장계약 협상을 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던지라 다저스는 시간적 여유는 어느정도 있었지만 새로운 구단주 교체 문제가 있었던지라 이번 오프시즌 최우선 과제인 캠프와 협상을 풀어나가는게 쉽지는 않을거라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그렇지만 시장으로 나갈 경우에는 캠프의 몸값이 확 오를게 분명한데다 새로운 구단주가 올때도 캠프와 연장 계약이 되어있는냐 안 되어있느냐는 팀 가치에도 영향을 미치는만큼 다저스는 발빠르게 행동으로 옮겼던 것 같습니다.

 27~34살까지 8년 1억 6000만불 계약이 이루어진 이번 딜은 캠프가 홈런,타점,득점,도루,출루율,OPS+.WAR 에 GG 수상 경력 2회가 말해주듯 모든걸 갖춘 선수인데다 지난 2년간 한 경기도 빠지지 않고 시즌 전 경기를 소화한 건강한 선수란 점에서 리스크를 거의 찾을 수 없는 딜입니다.오로지 태클 걸고 싶은 사람이 걸고 넘어질 부분은 10년 부진했다는 점을 뛰며 홀짝 이야기를 꺼낼 수 있다는건데 이것도 그러면 08년에 첫 풀타임이 되고 못했냐? 물어보면 그건 아닌지라 09,10,11 꼴랑 이거 한번의 예로 끼워 맞춘건지라 설득력이 없습니다.

 특히 캠프가 완벽한 타자가 된 부분은 바로 출루율이 높아졌기 때문인데 통산 .340~.350이였던 그의 출루율이 올시즌은 커리어 하이인 74개의 볼넷을 골라내며 .399 을 기록하며 타율과 가장 큰 차이이 .075를 기록했기 때문입니다.물론 여전히 아직도 많은 삼진을 당하고 있다는 점은 걱정할 수 있는 부분이긴데 워낙 BABIP가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선수라고 할만큼 잘맞은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많이 치는지라 이 높은 삼진률을 상쇄시키고 있습니다.

 8년간 1억 6000만불의 몸값을 하려면 WAR로는 평균 4.4로 8시즌을 보내야 되는데 부진했던 10시즌이 들어간 지난 3시즌 평균으로도 BR로는 6.0이고 Fangraph로는 4.8인데다가 올시즌은 8.7을 기록했던지라 올시즌보다 내년시즌 성적이 하락한다해도 적어도 6은 찍을 수 있다고 보는지라 돈값 못할거라고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다저스는 캠프와 연장 계약을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실행했고 벌써 리베라와 엘리스를 잡은데다가 구로다와 재계약 또는 재계약 실패시 FA 선발 투수까지 잡을 생각이 있는만큼 돈을 팍팍 쓰며 내년 시즌 경쟁력 있는 팀으로 만들어 놓고 새로운 구단주에게 넘길 생각인지라 프린스 필더까지 잡으면서 확실한 도장을 찍을 가능성이 조금 높아졌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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