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다저스와 재계약한 리베라(Juan Rivera)는 4.48M정도의 가치를 지닌다고 선수조합이 말했다고 하네요. 내년 4M의 연봉과 2013년 4M의 클럽옵션이 있으며, 바이아웃으로 0.5M의 계약을 한 리베라는 각각 2시즌동안 50만달러의 퍼포먼스 보너스가 있는데, 400 & 425 & 450 & 475 & 500 & 525 & 550타석에 들어서면 각각 5만불의 보너를 수령할 수 있으며, 575 & 600타석에 들어서면 7만 5천불의 보너스를 수령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일단 리베라의 커리어스텟을 찾아보니 09시즌때 572타석이 가장 많이 들어선 시즌이었는데, 리베라의 룰이 명확하지 않은 이 시점에서는 일단 500타석쯤 들어서지 않을까 싶네요.
어제 벅스와 계약한 바라하스(Rod Barajas)의 경우 FA가 시작되고서 바로 벅스의 강력한 오퍼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의 커리어에서 가장 큰 단기시즌 연봉을 수령받으면서 많은 플레잉타임을 약속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헌팅턴은 올시즌 부상으로 인해 주전급 포수였던 더밋(Ryan Doumit)과 스나이더(Chris Snyder)으로 힘들었기에 그를 꾸준히 모니터하면서 충분한 워크로드가 있다는 것을 확신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지난 2시즌동안 100경기에도 출장하지 않은 포수를 주전포수로 쓸려는 생각을 이해하지는 못하겠습니다.
일단 다저스는 바라하스의 벅스행으로 인해 내년 셔플픽을 하나 얻게 생겼습니다. 대략 계산했을때 내년 전체 55 ~ 60번대 픽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네요.
내년 1라운드가 전체 31번픽까지이고, A픽이 21명이지만, 이중 15명 정도만 계약한다고 가정했을때의 수치이기때문에 확실한 것은 아닙니다. 15명의 수치도 많은 수의 A픽들이 원소속팀과 재계약을 한다면 다저스의 셔플픽순위는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겠죠.
한편, 콜레티가 내년 다저스의 포수진을 페덱스(Tim Federowicz)와 엘리스(A.J. Ellis)로 가고싶다고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저스는 호세 몰리나(Jose Molina)나 같은 선수를 쫓을지도 모른다고 하는군요.
그와 더불어 다음주 밀워키에서 있을 단장미팅때 선발 2루수와 유틸리티를 쫓을 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유틸리티의 경우 셀러스(Justin Sellers)가 될 수도 있지만, 수비에서의 모습과는 달리 공격력에서 충분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때문이라고 하네요.
다저스는 케롤(Jamey Carroll)과 마일즈(Aaron Miles)를 다시 데려오는 것에 대해서도 생각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마일즈가 더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마일즈의 경우 선발룰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마일즈 역시 돌아오지 않는다면 공격력 위주의 2루수인 힐(Aaron Hill)을 쫓을지도 모르며, 바메즈(Clint Barmes), 헤어스턴 주니어(Jerry Hairston Jr.), 엘리스(Mark Ellis)같은 선수와 접촉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만약 구로다가 떠난다면 선발투수도 구해야하는 입장인데, 이 경우에는 다저스가 쫓을지도 모르는 선수에는 하랑(Aaron Harang), 카푸아노(Chris Capuano), 프란시스(Jeff Francis)가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수술로 시즌아웃이 된 갈랜드(Jon Garland)와 파디야(Vicente Padilla)는 관심이 없을 것이라고 하네요.
아무래도 지난 2년간 부상으로 연봉만 축낸 파디야에게 더 덜 관심을 드러내고 있는게 아닌가 싶고, 어깨쪽 부상을 당한 갈랜드를 믿지 못함이 아닐까 싶네요. 특히 갈랜드의 수술 부위는 지난 해 9월 수술을 한 메츠의 산타나(Johan Santana)와 비슷한 부위인데, 산타나의 경우 올해 뛰지도 못했기에 상대적으로 더 위험한 리스크를 앉고 있다고 봐야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