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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헤 데 라 로사 (Jorge De La Rosa)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Long Long Time Ago

by Dodgers 2018. 9. 20.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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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의 좌완 불펜투수인 호르헤 데 라 로사는 18년 시즌을 애리조나 디백스에서 시작한 선수인데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8월 4일날 방출이 된 선수입니다. 이후에 시카고 컵스로 이적한 호르헤 데 라 로사는 개선된 제구력을 보여주면서 휠씬 더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9월달에는 약간 부진하지만..)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최근에는 시카고 컵스의 중심 불펜투수로 활약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선발투수로 자주 뛰었던 베테랑 투수이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 젊은 투수들에게 많은 조언을 줄 수도 있는 선수로 보입니다. 







호르헤 데 라 로사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15349


호르헤 데 라 로사는 1981년생 좌완투수로 만 16세였던 1998년에 애리조나 디백스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하지만 이후 2년간 미국 루키리그에서 뚜렷한 성적을 보여주지 못하였기 때문에 2000년 시즌이 끝나기 전에 멕시코 프로팀으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2000년을 멕시코 프로야구팀에서 불펜투수로 뛰었는데 직구 구속이 5마일이나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다시 받게 되었고 보스턴 레드삭스는 60만달러의 이적료를 지급하고 호르헤 데 라 로사를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에 95~97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당시의 보스턴 단장이었던 댄 두켓은 호르헤 데 라 로사를 멕시코의 존 락커로 소개하였다고 합니다. (이게 칭찬인지...욕인지...) 물론 투구폼이 꾸준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구속과 커맨드의 기복이 심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직 뚜렷한 변화구도 없는 투수였다고 합니다. 83마일 수준의 슬라이더와 70마일 후반의 커브볼을 던졌는데 모두 한가운데로 몰려 들어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체인지업을 던졌다고 하는데 투구폼이 다르기 때문에 구별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투구폼에 힘이 들어가는 편이기 때문에 미래에 불펜투수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하였다고 합니다. 2001년 시즌을 A+팀과 AA팀의 불펜투수로 뛴 호르헤 데 라 로사는 스카우팅 리포트처럼 솔리드한 구속의 직구를 던졌지만 제구 불안을 겪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뚜렷한 변화구가 없기 때문에 삼진을 많이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지도 못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02년도 A+팀과 AA팀의 불펜투수로 뛰었는데 성적면에서는 크게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전체적인 커맨드가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체인지업이 발전하면서 평균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덕분에 03년에는 불펜투수가 아닌 선발투수로 변신할 수 있었고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호르헤 데 라 로사는 선발투수로 90~95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플러스 등급의 커브볼과 평균이상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물론 아직까지 전체적인 커맨드를 개선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AAA팀에서도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멀지 않은 시점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할 수 있는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호르헤 데 라 로사는 2003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두번의 대형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었고 2004년 시즌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Traded by Red Sox with LHP Casey Fossum, RHP Brandon Lyon and OF Mike Goss to Diamondbacks for RHP Curt Schilling


•Traded by Diamondbacks with 2B Junior Spivey, 1B Lyle Overbay, C Chad Moeller, SS Craig Counsell and LHP Chris Capuano to Brewers for 1B Richie Sexson, LHP Shane Nance and a player to be named


무려 커트 실링과 리치 섹슨 트래이드의 핵심 유망주중에 한명이었습니다. 2004년시즌은 밀워키 브루어스의 AAA팀의 선발투수로 시즌을 시작하였는데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기 때문에 8월 14일날에 겨우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메이저리그에서의 성적도 좋지는 않았습니다. 팔꿈치가 정상이 아니었으며 커맨드 불안을 겪으면서 스트라이크존 구석구석을 잘 공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꾸준하게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다면 미래에 3~4선발이 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불펜투수가 될 것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스카우팅 리포트의 평가처럼 호르헤 데 라 로사는 2005년에는 밀워키 브루어스의 불펜투수로 한시즌을 뛰었는데 9이닝당 8개가 넘는 최악의 제구력을 보여주면서 밀워키 브루어스에서는 자리를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결국 2006년 시즌중에 캔자스시티 로얄즈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Traded by Brewers to Royals for 2B Tony Graffanino


이후에 2년간 캔자스시티 로얄즈의 5선발로 뛰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기 위한 노력을 하였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하였고 2008년 시즌 초반에 콜로라도 로키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사실상 버려진 것이 맞는 표현입니다.)


•Traded by Royals to Rockies, April 30, 2008, completing deal in which Rockies traded RHP Ramon Ramirez to Royals for a player to be named 


콜로라도 로키스에 합류한 호르헤 데 라 로사는 인상적인 구위를 바탕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로 생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쿠어스 필드의 경우 투수에게 불리한 구장이지만 그래도 좌투수는 던질 만한곳이라...2010년까지 선발투수로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1년에 팔꿈치에 문제가 생기면서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되었고 2012년 시즌 말미에 메이저리그에 복귀를 할 수 있었습니다.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이후에는 구속이 약간 감소하기는 하였지만 반대로 제구력이 안정이 되면서 2013~2015년까지 솔리드한 3~4선발 투수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2016년부터 다시 볼넷 비율과 피홈런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자유계약선수가 된 이후에 새로운 팀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결국 2017년에 애리조나 디백스와 계약을 맺었고 불펜투수로 메이저리그에서 생존하게 되었습니다. 특출난 성적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좌타자를 상대하는 불펜투수로 본인의 몫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8년에도 불펜투수로 애리조나 디백스에 잔류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18년에는 볼넷이 급증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성적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8월초에 방출이 되었습니다. 이후에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은 호르헤 데 라 로사는 개선된 제구력을 보여주면서 불펜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호르헤 데 라 로사의 구종:

선발투수로 뛸 당시에는 92마일 전후의 직구와 87마일 전후의 커터, 80마일 초반의 체인지업, 그리고 70마일 초반의 커브볼을 던지는 투수였는데 불펜투수로 전향한 이후에는 93~94마일의 직구와 86마일 전후의 커터볼 그리고 84마일 전후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독특한 팔각도를 갖고 있는 선수로 사실상 최근에는 좌완 스폐셜리스트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발투수때부터 발목을 잡았던 많은 홈런 허용은 불펜투수로 이동한 이후에도 여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애리조나에서 방출이 되었습니다. 


호르헤 데 라 로사의 연봉:

올해 2월달에 애리조나 디백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으면서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면 18년에 225만달러의 연봉을 받는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2018년 연봉은 225만달러입니다. 하지만 애리조나 디백스에서 방출이 된 이후에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시카고 컵스가 부담하는 연봉은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수준입니다. 18년 시즌이 끝나면 다시 한번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1981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38살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입니다. 선수 생활을 연장할 계획이라면 또 한번의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현재까지 시카고 컵스에서의 성적은 좋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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