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 이안 킨슬러 (Ian Kinsler) 영입

 

LA 엔젤스의 2루수인 이안 킨슬러가 보스턴 레드삭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보스턴 레드삭스가 내야수 보강에 관심이 있다는 루머를 본 기억이 없는데 상당히 느닷없는 트래이드인것 같습니다. 지난 겨울에 엔젤스가 2루수 보강을 위해서 영입한 선수가 이안 킨슬러인데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엔젤스가 포스트시즌에서 멀어진 원인중에 하나로 꼽히고 있는데 보스턴 레드삭스는 최근에 타격이 조금 상승세에 있다는 점에 점수를 준 것으로 보입니다. (7월달에 이안 킨슬러는 0.320/0.393/0.467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안 킨슬러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19800

 

일단 보스턴 레드삭스의 주전 2루수인 더스틴 페드로이아의 건강이 정상이 아니기 때문에 내야수 보강의 필요성을 느낀것으로 보입니다. 뭔 전성기 시절의 이안 킨슬러라면 더스틴 페드로이아급의 선수였기 때문에 7월달의 성적을 계속해서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LA 엔젤스는 두명의 투수를 얻을 수 있었는데 아마도 이안 킨슬러의 남은 연봉의 절반을 보조해 주었기 때문에 두명의 선수를 받을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360만달러중 절반이 넘는 183만달러의 돈을 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윌리엄스 헤레즈 (Williams Jerez)라는 선수와 타이 버트리 (Ty Buttrey)가 엔젤스가 받을 선수라고 하는군요.

 

윌리엄스 헤레즈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ladodgers.tistory.com/14006

 

타이 버트리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ladodgers.tistory.com/14008

 

윌리엄 헤레즈는 올해 AAA팀의 불펜투수로 뛰면서 52이닝을 피칭하였고 3.6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좋은 탈삼진 능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볼넷이 많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타이 버트리도 올해 AAA팀의 불펜투수로 뛰면서 44.0이닝을 던지면서 3.2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투수입니다. 두선수 모두 메이저리그에 근접한 투수이기 때문에 올해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봉 보조를 통해서 조금 더 좋은 유망주를 받은 것은 엔젤스 입장에서 좋은 선택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