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저 에르난데스 (Elieser Hernandez)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우완 선발투수로 성장하였던 선수로 지난해 12월 룰 5 드래프트를 통해서 매이애미 마린스로 이적한 선수입니다. 시즌 초반에는 사랑니 제거 수술을 받으면서 시즌을 부상자 명단에서 시작하였는데...5월초에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였고 좌완 선발투수인 하르린 가르시아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였습니다. 선발진에 합류한 이후에 두번의 선발 등판에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엘리저 에르난데스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1146

베네수엘라 출신의 우완투수인 엘리저 에르난데스는 1995년생으로 만 16세이던 2011년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하지만 피칭 경험이 많은 선수는 아니었기 때문에 미국 무대에 도달하는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2015년이 되어서야 루키리그팀을 벗어나 A팀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A팀의 선발투수로 뛰면서 45.2이닝을 던진 엘리저 에르난데스는 3.9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일단 9이닝당 2.17개의 볼넷을 허용할 정도로 솔리드한 컨트롤을 보여주었습니다. 2016년은 A팀에서 시작하였는데 매우 안정적인 피칭을 하면서 시즌중에 A+팀으로 승격이 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투수에게 극단적으로 불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팀에서 뛰면서 많은 피홈런과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2017년은 A+팀의 선발투수로 뛰었는데 개선된 제구력을 보여주었지만 특출나지 않은 성적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시즌이 끝난 이후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되지 못했습니다. 결국 2017년 겨울에 있었던 윈터미팅에서 마이애미 마린스의 지명을 받았고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의 평가에 따르면 구속보다는 피칭 감각이 좋은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직구는 90~94마일에서 형성이 되고 있으며 평균적인 구종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체인지업과 커브볼을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2017년까지 A+팀이상의 리그에서 뛰어본 적이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대부분 엘리저 에르난데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돌아갈 것이라고 예상을 하였지만 2018년 5월말 현재 엘리저 에르난데스는 마이애미 마린스 소속으로 뛰고 있습니다. 아마도 마이애미 마린스는 계속해서 엘리저 에르난데스를 보유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올해 스캠에서 좋은 피칭을 하였습니다.)

엘리저 에르난데스의 구종:

유망주시절에는 90마일 초중반의 직구를 던지는 알려졌지만 올해 메이저리그에서는 90~91마일의 직구를 주로 던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80마일 초반의 슬라이더와 80마일 중반의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고 있습니다. 아직 변화구가 부족한 선수이기 때문에 선발보다는 불펜투수가 더 적절한 선수라는 생각이 드는데 마이애미 마린스에 선발투수가 부족한 상황이라...

엘리저 에르난데스의 연봉:

룰 5 드래프트를 통해서 영입이 된 선수로 2018년에 메이저리그 1년차인 선수입니다. 따라서 2018년에는 마이너리그 최저 금액인 54만 5000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계속 메이저리그 팀에서 뛸 수 있다면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게 되며 2023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1995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29세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