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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인 하디 (Blaine Hardy)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Long Long Time Ago

by Dodgers 2018. 5. 27.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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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좌투수인 블레인 하디는 2018년 시즌을 AAA팀에서 시작하였지만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5월부터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선수입니다. 마이너리그에서처럼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커리어 대부분을 불펜투수로 뛴 것을 고려하면 곧 불펜으로 돌아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해 피홈런이 증가하면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올해도 시즌 초반 피홈런이 적지는 않군요.





블레인 하디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87691


1987년생인 브레인 하디는 2008년 드래프트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데 6년이라는 시간이 걸린 선수입니다. 그만큼 마이너리그에서 무명에 가까운 선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 한번도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팀내 유망주 순위에 이름을 올린 적이 없는 선수입니다. 워싱턴주 출신의 선수로 지금도 그렇지만 고교시절에도 좋은 구속의 공을 던지지 못하였기 때문에 2005년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대신 포틀랜드 대학에 진학한 블레인 하디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55.2이닝을 던졌다고 합니다. 당시에 7.7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정도로 좋지 못한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이후에 Bellevue 주니어 칼리지로 전학하였고 이듬해에는 NAIA리그에 속한 Lewis–Clark State 대학에 진학을 하였다고 합니다. 다행스럽게 당시에 소속팀을 챔피언쉽 시리즈까지 이끌수 있었고 그해 드래프트에서 캔자스시티 로얄즈의 22라운드 지명을 받았습니다. (드래프트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종종 90마일까지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지만 대체적으로 86~87마일의 공을 던지고 있으며 짧게 떨어지는 변화구를 갖고 있기 때문에 좌완 불펜투수가 블레인 하디의 실링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2008년을 R+팀에서, 2009년을 A팀에서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뛴 블레인 하디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캔자스시티 로얄즈의 AA팀과 AAA팀의 불펜을 오가는 불펜투수로 뛰었습니다. 불펜투수로 멀티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상위리그에서 뛸 정도의 구위와 컨트롤도 보여주지 못하였기 때문에 2013년 마이너리그 시즌이 시작하기전에 캔자스시티 로얄즈에서 방출이 되었습니다. 이후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습니다. 2013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AA팀과 AAA팀의 불펜투수로 뛰면서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블레인 하디는 2014년 6월 15일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고 좌완불펜투수로 39.0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찾아보면 직구는 88~90마일에서 형성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77~80마일 수준이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으며 발전중인 커브볼을 던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긴 이닝을 던질때는 85마일 수준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15년에는 팀의 불펜투수로 뛰면서 70경기나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2016년에 시즌초반에 부진하면서 AAA팀으로 강등이 되었습니다. 그해에는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메이저리그에서는 불펜투수로 21경기에 등판을 하였습니다. 2017년에도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메이저리그에서는 많은 안타와 홈런을 허용하면서 가치를 잃어 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8년 시즌이 시작하기전에 40인 로스터에서 제외가 되었고 마이너리그 소속 선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AAA팀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5월 4일날 메이저리그로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



블레인 하디의 구종:

90마일 언저리의 직구와 80마일 중반의 슬라이더, 그리고 70마일 중반의 커브볼, 80마일 전후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투수로 과거에는 커브볼을 많이 사용하는 투수였지만 올해는 유독 슬라이더의 구시 비율이 높은 선수입니다. (올해 특별하게 슬라이더의 비율이 높은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블레인 하디의 연봉: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2014년에 한선수지만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간 선수이기 때문에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 130일인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슈퍼 조항에 의해서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었고 2018년에 79만 5000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시즌을 마이너리그팀에서 시작하였지만 2018년 시즌이 끝나면 3년의 서비스 타임을 채울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는 선수인데 만 35세 시즌에 자유계약 선수가 됩니다. 나이를 고려하면 운이 좋아야 2년짜리 계약을 이끌어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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