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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잡설

LA Dodgers/Dodgers News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1. 27.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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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오랜만에 글 쓰는 거 같네요...ㅎ

콜레티 하는 꼬라지 보면 밥맛 떨어져서
요새 유럽 축구에 급관심 가는 중이라;;;


어째튼 스캠도 얼마 안 남았고,
올해만 버티면 콜레티도 짤리기 때문에 ㅎ
09년보다는 2010년과 그 이후의 다저스를 생각하며 그냥 주절거려보겠습니다.


일단 현재까지 확정된 로테이션과 타선을 보면 솔직히 많이 걱정됩니다.


일단 타선은 매니를 못 잡으면 답이 없을 거 같습니다.
피에르를 처리하냐 못 처리하냐를 떠나서 일단 보살존스를 처리했으니깐
매니를 꼭 잡아야 될 거 같네요.
기간이 문제이긴 한데 지금처럼 2년만 고집하다가는 답이 없을겁니다. 에이전트가 그분이라...
그래도 장사꾼 맥코트가 매니로 인한 부수적인 수입을 생각한다면...결국 다저스가 매니랑 계약할 거 같습니다.

매니를 잡는다치면...



퍼칼 - 마틴 - 이디어 - 매니 - 로니 - 켐프- 블레이크 - 드윗

괜찮은 타선이 될 거 같네요.


포수는 마틴이 있으니깐 걱정없고...
마틴 플레잉타임을 조절해주는게 문제인데...
보니까 백업으로 어스모스 데려왔더군요.
A.J.엘리스가 더 나아보이는 거 같긴 한데 어째튼 마틴의 출장시간을 줄여줄 수 있는 능력만 있다면 백업은 누가 되든 상관없어보이네요...ㅎ

1루는 로니...
06년 후반기랑 07년에 보여준 장타력의 80%만 보여주길...

2루야 드윗이나 로레타에다가 토니 어브레유 셋이서 돌려막다가
이반 드헤수스한테 넘기면 될 듯...ㅋㅋㅋ

3루는 어차피 당장 팜에서 수급이 힘든 상황이라(끽해야 조쉬 벨 정도? 하지만 벨도 작년 부상으로 거의 통째로 날림)
블레이크와의 계약이 필수였는데 잘 계약한 거 같습니다.
블레이크 딜 때 건너간 카를로스 산타나는 BA랭킹에서 클블 팜 1위 먹었더군요; 라포타도 제끼고;
조나단 멜론도 장래 클로져가 되기는 컨트롤이 안습이긴 하지만 엘리트 셋업맨까진 성장가능하리라고 보기에
사실상 카를로스 산타나 + 조나단 멜론 <-> 케이시 블레이크 + 연봉보조
이 딜은 훗날 역시 네드 콜레티라는 말을 들을 것이 확실한 트레이드가 되겠네요.

외야는 돈 먹는 육상선수 피에르는 제외하고;

좌 - 매니
중 - 켐프
우 - 이디어

백업으론 델윈 영, 재비어 폴, 제이슨 렙코 정도면 뭐 괜찮은 수준이라고 봅니다.
그러게 콜레티야 제이슨 워스는 왜 갖다버렸니?

앤드류 람보가 매니의 자리를 물려받으면 자연스레 3년 후의 외야진도 만들어 지겠네요. 후후

다시 한번 말하지만 매니 안 잡으면 답 없는 타선입니다...



로테이션은...
빌링슬리 - ? - 구로다 - 커쇼 - ?
뒤에 물음표야 정 안되면 맥도날드한테 기회를 준다하면 되지만서도;
로우가 빠져나간 앞의 물음표 자리가 문제인데 적어도 이닝은 먹어주는 3선발급은 영입해야 될 거 같은데...
지금 거론되고 있는 선수가 존 갈란드, 랜디 울프, 브랜든 루퍼 정도군요.
솔직히 이 3명 중에서 아무도 데렉 로우의 역할을 대신할 수는 없죠;; 굳이 한명 고르라면 갈란드를 선택하고 싶네요.
울프는 저번에 한번 결과적으로 다저스에서 실패했고 워낙 내구성이 의문부호가 있는 분이라
저 같으면 울프 데려올바에야 돈 더주고 드래프트 1라운드 픽 포기하더라도 쉬츠랑 쇼부 보겠네요.

구단주가 돈이 없고, 단장이 뻘짓만 하니까(아직 슈미트의 계약이 남아있죠;;;)
5선발은 저번에 보니까 크리스 벤슨에게도 관심있다 그러던데...
맥도날드는 아직 풀타임 주기엔 이르고...
에릭 스털츠는 땜빵 선발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고...
클라우디오 바르가스 보다는 크리스 벤슨이 더 나을 듯...제 생각으로는요...ㅎ

솔직히 5선발을 저렇게 돈 안들이고 때울려면
게다가 4선발도 풀타임 첫해인 커쇼라면...
더욱이 게다가 fa로 빠져나간 로우랑 페니의 작년 연봉을 합치면 거의 17~18M인데...
생각있는 구단주나 단장이라면 현 시장에서 쉬츠 정도 레벨의 투수에 관심 가지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
그런데 현실은 다저스랑 쉬츠는 루머 하나 안 생기는 듯...ㅋㅋㅋ
아예 다저스는 돈 없다 배째라고 광고하고 다니는 듯...


불펜을 보면...

일단 마무리는 브록스턴이 확실합니다.
구위는 의심하지 않지만 아직 어린지라 약간 불안하긴 하지만 언젠가는 이겨내어야 될 문제이니까요.

좌우 셋업은 현시점에선 쿼홍치와 코리 웨이드가 되겠네요.
쿼홍치야 잔부상만 안 끌고 다니다면야(이게 제일 어렵죠...) 최고 수준이고...
웨이드는 작년이 뽀록이 아니었다는 걸 증명해줘야 할 시즌이 되겠네요. 뭐 컨트롤이 안정되어있어서 별 걱정은 안 됩니다.

그담엔 우완으로 모타, 트론코소 좌완으로 엘버트 정도 있네요.

개인적으로 걱정 되는 것은 불펜들의 경험이 너무 적다는 겁니다.
구위야 걱정이 없는데 사이토가 빠져나가면서 마무리가 된 브록스턴은 이제 막 마무리가 된 선수고
웨이드나 트론코소 엘버트 모두 작년에 메이저에서 처음 공을 던져본 선수들이죠.
모타는 가니에-슈이-퀀트릴과 철벽뒷문을 이끌던 그 시절의 모타가 아니구요.

현재 채드 코데로에 다저스가 관심이 있다는 걸 들은 거 같은데...
채드 코데로랑 계약만 할 수 있다면 훨씬 안정감 있는 불펜이 될 거 같네요.




다저스 팜 순위가 이젠 20위권 밖으로 쳐졌더군요;
그만큼 요 몇년간 팜에서 많은 선수들이 올라와서 마틴 빌링슬리 브록스턴 켐프 로니 같은 선수들은 이미 다저스 전력이 중심이 되었습니다.
이런 과도기적 상황에서 작년엔 플옵에서도 상당히 선전했고
올해보단 내년에 내년보단 내후년이 더 기대되는 다저스가 될 거라는 건 확실합니다.

단장이 조금만 더 똘똘했으면 조금만 더 생각이 있었다면
지금 팀이 더 짜임새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언제나 있었지만...ㅎ
이제 1년만 참으면 콜레티를 보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을 하니까 기분이 좋네요.

작년에 블레이크(비록 재계약했지만;)와 매덕스를 2달 렌탈하면서 보낸 유망주가
카를로스 산타나, 조나단 멜론, 마이클 왓입니다;;;
게다가 앤디 라로쉬와 브라이언 모리스도 잃었습니다.
트레이드 되지 않았다면 곧 있음 발표될 다저스의 BA 탑 텐 유망주에 산타나랑 모리스는 확실히 포함되고 왓은 간당간당했을 거 같은데...
어째튼 이제 팜에도 특히 신경써야 할 시점인 거 같네요.
다저스의 플옵 진출도 중요하지만
1년이 지났을 때 다저스의 팜 순위가 10위안에 다시 들어가 있다면 뿌듯할 거 같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올해 드래프트에 신경 쫌 썼으면 좋겠네요.
누누히 말하지만 드래프트에서 돈만 썼다면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지금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있었을겁니다.


내년엔 에단 마틴과 크리스 위드로가 부상없이 1라운더의 실력을 보여주길...


그리고 마지막으로... 늦었지만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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