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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일된 소식이지만, 조나단 마요의 마이너 Top 50이 발표되었습니다. 다저스에서는 유일하게 순위에 든 선수가 디 고든(Dee Gordon)인데, 44위로 겨우 턱걸이했습니다.

푸에르 토리코 윈터리그에서 .361를 치고 있는 디 고든의 경우 이미 빅리그 스프링 캠프 초청을 받은 상태입니다.

다저스의 주전 유격수인 퍼칼(Rafael Furcal)이 '보장된' 계약의 마지막해이기때문에 다저스는 공식적으로 그에게 퍼칼의 후계자임을 인정한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디 고든을 소개할때 항상 나오는 레퍼토리로써 아버지얘기와 고딩때까지 야구안한 얘기 등이 있는데, 그런건 놔두고서 새로운 감독이 된 매팅리에 따르면 젊은 시절의 오마 비스퀠(Omar Vizquel)을 보는듯하다고 하는군요.

일단 퍼칼의 경우 올해 600타석 이상을 기록하면 내년 옵션이 자동실행됩니다. 600타석이라는게 보통의 레귤러들은 무난하게 채울 수 있는 옵션이죠. 더군다나 경기에서 가장 먼저 타석에 들어서는 선두타자임을 감안해볼때 '건강하다면' 아주 쉽게 채울 수 있는 옵션 중에 하나일 겁니다.

기록상으로 볼때 퍼칼이 다저스에서 5시즌을 뛰었는데, 건강할때는 확실히 600타석은 가볍게 돌파합니다. 작년처럼 DL에 몇 번왔다갔다하면 500타석도 못채우게 되구요.

개인적으로 페이롤의 유동성과 2012년에는 34살이 되는 퍼칼임을 감안해볼때 올해 600타석을 채우지 못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 그럴경우 2012년에는 디 고든을 도와줄만한 괜찮은 백업이 있어야하겠죠. 뭐 그건 올 시즌 후에 생각해도 될 법하지만, 유리베도 옵션중에 하나일 거 같네요.


다저스가 한때 로열스의 마무리투수였던 마이크 맥도갈(Mike MacDougal)과 마이너계약을 맺었습니다. 맥도갈은 확실히 로열스를 떠난 이후에 커맨드에 엄청난 문제점을 안고 있는 투수가 되었습니다. 작년에 카즈소속일때 18.2이닝동안 14K/12BB(1HBP)를 기록했었습니다.

이로써 다저스의 NRI명단은 1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MiLB가 샌즈(Jerry Sands)와 인터뷰를 했는데, 간략한 질문들이었습니다.

올해 정규시즌과 AFL에서 도합 151경기를 뛰었는데, 지금은 뭘하냐는 질문에 대해 자신이 궁극적으로 바라는 목표는 162경기를 뛰는 것(빅리그 생활)이라고 하는군요. 현재는 다저스 미니캠프에 있는데, 다저스의 빅네임(에릭 케로스, 토미 라소다, 모리 윌스)들을 만나봤고, 굉장했다고 하는군요.

다저스가 상위 싱글 A를 베제한체, 콜업시켰는데 놀라지 않았냐는 질문에 대해 자신도 약간은 놀랐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느정도는 예상했었다네요.

더블 A와 싱글 A의 차이점은 아무래도 투수들의 지속성(consistency)라고 합니다. 더 꾸준히 자신(투수)들이 원하는 공을 타자들에게 뿌린다는 소리겠죠.

몇 년전만 하더라도 대학 디비전 2에서 활약하던 25라운더가 지금은 잠재적으로 매니의 대체자라는 평가에 대해 전혀 압박같은 건 없답니다. 즈냥 지금껏 자신이 해왔던 경기에 뛰고, 타격할 뿐이라네요.

자신의 포지션에 대해서 원래 드레프트된 외야수가 편하다고 하는군요. 물론 인필드에서도 편안함을 느낀다고 합니다. 풋워크같은 걸 배우는데, 좋은 도전이라고 생각한다네요.

자신의 학창시절은 고향에서 가까운 곳이었기때문에 야구코치가 풋볼코치도 했었다는군요. 암튼 인생의 코치는 부모님이고, 야구로써의 코치는 Jim Gantt라는 분이라네요.

긴장감을 덜어주기 위해서 영화와 책을 많이 읽는다고...

몇 일전에 매팅리가 뉴욕에서 자선 포커대회를 열었는데, 허샤이저와 빌링슬리(Chad Billingsley)가 참석했다는군요.

몇 일전에 시티필드에서 후친렁(Chin-lung Hu)의 입단기자회견이 있었는데, 25번을 입는다고 합니다. 작년까지 펠리시아노가 입었던 저지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