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엘 브록마이어 (Cael Brockmeyer)와 마이너리그 계약

 

LA 다저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카엘 브록마이어를 영입했다고 합니다. 지난해 시카고 컵스의 AA팀과 AAA팀에서 72경기에 출전을 한 포수로 타격에서는 기대할것이 전혀 없는 선수입니다. (두개리그에서 뛰면서 0.191/0.262/0.338, 7홈런, 21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주에 시카고 컵스에서 방출이 된 선수로 2013년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빠르게 상위리그까지 도달하기는 하였군요. (마이너리그 FA가 되는데 2년의 시간이 더 필요한 선수입니다.)

 

카엘 브록마이어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4792

 

지난해 포수 뿐만 아니라 1루수로 12경기에 출전을 한 것을 고려하면 다저스의 마이너리그팀에서도 유틸리티 선수로 플레잉 타임을 갖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구단에서는 카엘 브록마이어를 AAA팀에서 뛰게 할 것이라고 하는데..얼마전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영입한 록키 게일의 백업 포수 역활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저스가 포수 유망주인 윌 스미스를 높이 평가하는 것을 고려하면 6월중순에는 윌 스미스가 AAA팀에 합류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 시점에는 카일 브록마이어의 거취가 어떻게 될지 생각해 봐야 할것 같습니다. 6피트 5인치, 235파운드의 큰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선수로 대학 마지막 시즌에는 타격능력을 인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수비에서는 유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포수 수비를 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캘리포니아 대학출신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서부에서 뛰는 것이 익숙하겠네요. 반면에 AAA팀에서 포수로 뛰게 될 것으로 보였던 션 자라가 (Shawn Zarraga)는 방출이 되었다고 합니다. 올봄 스캠에서 포수 알바를 하는 의미로 영입을 한 것은 아닐것 같은데...아마도 더 좋은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는 팀에서 뛰기를 원했기 때문에 방출을 요청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저스에서는 메이저리그에서 뛸 가능성이 전혀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