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을 거치면서 트래이드를 통해서 선수들을 영입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추후 페이롤이 증가하겠지만 2018년 LA 다저스의 구단 페이롤은 1억 7740만달러라고 합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약 5000만달러가 감소한 금액이라고 합니다. 다저스가 2018년에 페이롤을 리셋하겠다는 의지가 개막 페이롤에서 나타나는군요. 그동안 계속해서 허용된 페이롤 이상을 사용하면서 사치세 비율이 높아졌기 때문에 사치세 비율을 리셋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최근 투자한 분들이 수익이 적다고 불만을 표시하기도 하였고...) 사치세 적용에 기준이 되는 Competitive balance tax는 1억 8200만달러 수준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LA 다저스는 추가적으로 사치세를 고려하지 않고 1500만달러 수준의 연봉을 더 사용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켄다 마에다의 옵션을 고려하면 실제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은 1000만달러 수준이라고 판단이 됩니다만...) 아마도 선수의 남은 연봉 때문에 트래이드를 망설이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여전히 현재 다저스 소속으로 뛰지 않는 선수들에게 지급하는 돈이 많은 편인데...그런 계약도 거의 끝나가는 시점이라...곧 재정적인 건전성을 많이 회복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오프시즌에 대형 FA들이 많이 시장에 나오기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다저스의 경우 클래이튼 커쇼와의 재계약이 1순위이기 때문에 매니 마차도/브라이스 하퍼의 영입은 기대하기 힘들겁니다. 그리고 곧 현재 다저스의 주축 멤버들의 연봉이 급상승할 시점이 되었기 때문에 그들을 위한 페이롤 여유도 확보를 해 놓아야 하는 상황이고...돈으로 팀워크를 살 수 없다는 지적을 받았던 LA 다저스인데...올해는 상대적으로 평범한 페이롤을 바탕으로 어느정도의 성적을 보여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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