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허드슨 (Daniel Hudson), 방출

 

탬파베이 레이스가 우완 불펜투수인 다니엘 허드슨을 방출하였다고 합니다. 지난 겨울에 외야수인 코리 디커슨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보내고 받은 선수가 다니엘 허드슨인데...시범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자 바로 방출을 하였군요. (다니엘 허드슨은 이번 시범경기에서 5.1이닝을 던지면서 8개의 안타와 5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습니다.) 2016년 겨울에 2년 110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던 다니엘 허드슨은 2018년에 550만달러의 연봉을 받아야 하는데...탬파베이 레이스는 쿨하게 방출을 하였습니다. 550만달러의 연봉중에서 100만달러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지급을 합니다. 만약 다니엘 허드슨을 영입하는 구단이 있다면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만 지급하면 됩니다. 따라서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새로운 직장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아 보입니다. (물론 몸에 부상이 있다면 상황은 달라지겠지만...) 2015년부터 3년 연속으로 64경기 이상 등판하면서 내구성을 보여준 불펜투수로 중요한 순간에 등판시키기는 어렵겠지만 팀의 25인 로스터에 포함이 될 수 있는 충분한 기량을 갖고 있는 선수라고 생각이 듭니다. 일단 고향이 버지니아쪽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동부지구쪽에서 선수생활을 하는 것을 선호할 것으로 보입니다. 멀지 않은 시점에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전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