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데이비스 (Khris Davis), 1050만달러에 계약

 

오클랜드가 소속팀의 외야수 겸 지명타자인 크리스 데이비스와 2018년 연봉계약을 완료를 했습니다. 올해가 풀타임 5년차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끝나야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크리스 데이비스인데.....풀타임 5년차때 1050만달러의 엄청난 연봉을 받게 되었군요. 그렇기 때문에 오클랜드가 이번 겨울에 크리스 데이비스를 유망주 세트를 받고 트래이드 할 가능성도 있다는 루머가 있었는데...아직까지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타율이 높은 선수는 아니지만 엄청난 장타력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17년에 타자에게 불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오클랜드에서 뛰면서 43개의 홈런과 110타점을 기록했습니다. (OPS가 0.864였습니다.) 2018년시즌에도 지난해와 유사한 성적을 기록한다면 크리스 데이비스의 2019년 연봉은 엄청나게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지명타자로 출전하는 시간이 늘어날 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고려하면 공격적인 부분에서 더 확실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는데...아쉽게도 크리스 데이비스의 타율은 2013년 밀워키에서 뛰던 데뷔시즌을 제외하고 0.250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해 볼넷 생산능력이 크게 개선이 되기는 했지만 메이저리그에서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꾸준하게 5할에 가까운 장타율을 보여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오클랜드의 리빌딩이 거의 마무리가 되어가는 시점이기는 하지만...크리스 데이비스의 연봉은 오클랜드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2018년에 크리스 데이비스가 다른 팀의 유니폼을 입게 될 확률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