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론돈 (Jose Rondon), 시카고 화이트삭스행

 

몇일전에 샌디에고 파드레즈에서 지명할당이 되었던 유격수 호세 론돈이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나이가 어리고 마이너리그에서 준수한 평가를 받았던 선수이기 때문에 지명할당이 되었을 시점부터 다른팀의 부름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는데...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부름을 받았군요. 일단 샌디에고 파드레즈는 현금을 댓가로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지명할당을 받은 선수들처럼 많아야 5만달러 수준의 현금을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휴스턴 스트릿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었던 선수로 2016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를 하기도 했던 호세 론돈인데 지난해에는 주로 AA팀에서 많은 플레잉 타임을 가졌습니다. 일단 AA팀에서는 상당히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0.293/0.347/0.442의 성적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올해는 AAA팀에서 뛰면서 메이저리그 문을 지속적으로 노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장타력을 갖춘 선수는 아니지만 준수한 타율과 솔리드한 수비력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입니다. 장기적으로 내야 유틸리티 자원으로 성장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봅니다. 일단 시카고 화이트삭스에는 팀 앤더슨이라는 장기계약이 된 젊은 유격수 자원이 존재하고 있지만 올해 만족할 만한 성적을 보여주지 못했고 마이너리그에 유격수 유망주가 부족한 편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호세 론돈이 기회를 잡을 가능성도 상당하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