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안 곤잘레스 (Adrian Gonzalez), 자유계약 선수가 되다.

 

주말에 지명할당이 되었던 전 애틀란타 브래이브스의 1루수 아드리안 곤잘레스에 대해서 어떤 팀도 클레임을 걸지 않았기 때문에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자유계약선수가 되었다고 합니다. (애틀란타가 AAA팀으로 보낼 권리도 있지만....아드리안 곤잘레스는 그것을 거절할 권리를 갖고 있기 때문에....) 트래이드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은 이유중에 하나가 애틀란타가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준다는 약속이 있었기 때문인기에.....전혀 이상하지 않은 로스터 이동입니다. 올해 여러가지 부상에 시달리면서 겨우 71경기에 출전한 아드리안 곤잘레스는 0.242/0.287/0.355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일단 올해 워낙 부진했고 지난 몇년간 꾸준하게 성적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스타급 선수로 오랫동안 활약을 했던 선수이기 때문에 분명히 아드리안 곤잘레스를 영입하는데 관심을 표현하는 구단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시즌 남은 연봉은 애틀란타 브래이브스 (2235만 7000달러)에서 100% 부담을 할 예정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만으로 영입이 가능한 선수라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2018년에 뛸 팀을 찾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것 같습니다. 문제는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원하는 것이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팀의 벤치 멤버가 될 것이냐...아니면 플레잉 타임을 조금이라도 더 받을 수 있는 약한 팀의 멤버가 될지를 선택할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내년이 커리어 마지막 시즌이 될 가능성도 있어 보이는데...야구 인생의 마지막 유니폼은 어느팀의 유니폼을 입을지....좌완투수인 스캇 카즈미어도 지명할당을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아직 그런 결정이 나오지는 않은 모양이군요. 스캠에서 몸상태를 보고 결정을 할 예정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