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 킨츨러 (Brandon Kintzler), 워싱턴 내셔널즈와 2년 계약

우완 불펜투수 브랜든 킨츨러가 워싱턴 내셔널즈와 2년 계약에 합의를 했다고 합니다. 시즌중반에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워싱턴 내셔널즈로 트래이드가 되었던 브랜든 킨츨러인데...워싱턴에 잔류하는 선택을 하였군요. 미네소타 트윈스에서는 마무리 투수로 뛰었던 브랜든 킨츨러는 워싱턴 내셔널즈로 이적한 이후에는 중간 불펜투수로 뛰었는데 미네소타에서 뛰던 시절보다 평균자책점이 높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시즌 초반에 불펜들의 삽질로 고생을 했던 워싱턴 입장에서는 브랜든 킨츨러의 합류가 불펜 안정에 도움이 된 것은 분명합니다. 이번 계약으로 브랜든 킨츨러는 2년간 1000만달러의 돈을 받게 되었는데 2020년 옵션이 실행이 되고 인센티브를 모두 받는다면 1600만달러까지 받을 수 있는 계약이라고 합니다. 일단 2018년과 2019년에는 각각 500만달러의 연봉을 받는다고 합니다. 드래프트에서 40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마이너리그팀에서 고생한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 계약은 정말 초대형 계약이라고 말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어떻게보면 마이너리그와 독립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에게는 이상향과 같은 투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