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너하임 엔젤스, 브랜든 필립스 (Brandon Phillips)영입

트래이드를 통해서 저스틴 업튼을 영입했던 애너하임이 또 하나의 트래이드를 성사시켰습니다. 애틀란타의 내야수인 브랜든 필립스를 영입했다고 합니다. 올해 애너하임의 2루수는 공수에서 계속해서 약점으로 작용했던 포지션으로 알고 있는 브랜든 필립스의 영입으로 상당히 업그레이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과거 신시네티 시절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크게 업그레이드라고 할수 없겠지만...일단 올해는 애틀란타에서 뛰면서 0.276/0.330/0.424, 11홈런, 52타점, 10도루의 준수한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애틀란타가 고향인 선수이기 때문에 애틀란타에서 떠나기 싫었을것 같은데....트래이드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았군요. 조금이라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는 구단에서 의욕을 갖고 뛰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시즌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브랜든 필립스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더 언론에 노출이 될 필요가 있었겠죠. 애너하임이 오늘 두건의 트래이드를 통해서 전력을 보강했는데..과연 와일드 카드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마이크 트라웃이 건강을 회복했기 때문에 한번 탄력을 받으면 불가능할것 같지는 않은데...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브랜든 필립스의 연봉을 절약한 애틀란타는 포수인 토니 산체스 (Tony Sanchez)를 받았다고 합니다. 과거에 피츠버그의 포수 유망주였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애틀란타로 이적하게 되었군요.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거의 플레잉타임을 갖지 못한 선수로 알고 있는데...의미없는 선수의 영입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일단 AAA팀에서는 준수한 타율과 출루율을 보여주기는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