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승 38패] 애리조나 원정 3연전

 

오늘 밀워키에게 패배를 하면서 다저스는 아주 오랫만에 루징 시리즈를 기록했습니다. 연패를 당한 것도 애틀란타와의 경기 이후에 처음인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타선의 힘이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연패를 탈출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애리조나 디백스와의 3연전 선발투수 매치업이 다저스가 밀리는 상황이라...생각보다 다저스의 연패가 길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요일 경기의 선발투수는 리치 힐과 잭 고들리로 이닝 소화력이 좋은 선수들은 아니지만 실점자체가 많은 투수는 아닙니다.

 

다저스의 선발투수인 리치 힐은 지난 피츠버그와의 경기에서 운이 없이 패전투수가 되었던 선수로 멘탈적인 부분을 얼마나 잘 극복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리치 힐의 경우 7월달에 애리조나전에 등판을 해서 7이닝 1실점 호투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습니다.

 

애리조나 디백스의 선발투수인 잭 고들리는 올해 5승 7패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후반기에 약간 흔들리고 있는 선수입니다. 특히나 지난 4번의 선발 경기에서 0승 3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볼넷이 많아지면서 많은 이닝을 던지지 못하는 것이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는 이유같습니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뉴욕 메츠전에서도 5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습니다. 잭 고들리의 경우 8월 8일 다저스전에 등판을 해서 6.2이닝 3실점의 준수한 피칭을 하였습니다.

 

애리조나 디백스의 타자중에서 리치 힐에게 강점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는 많지는 않습니다. 리치 힐이 애리조나 디백스전에 많이 등판을 하지 않아서...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는 제이크 램으로 2타수 1안타 1홈런을 기록하고 있으며 데이비드 페랄타가 3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저스의 좌투수에게 강점을 보여주고 있는 크리스 이안네타는 10타수 2안타 2홈런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팀의 중심타자인 A.J. 폴락은 5타수 무안타, J.D. 마르티네즈도 5타수 무안타, 폴 골드슈미트는 8타수 2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가 열리는 구장이 애리조나 홈구장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리치 힐에게는 힘든 승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잭 고들리에게 강점을 보여주는 다저스 타자는 거의 없습니다만.....선두타자인 크리스 테일러가 5타수 2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 방망이가 식었지만 저스틴 터너가 12타수 3안타 2홈런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로간 포사이드와 야시엘 푸이그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다저스 타자들이 잭 고들리에게 고전을 한 상황인데....최근 방망이까지 식은 상황이라...많은 점수를 만들어내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3연패는 당하지 맙시다. 인간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