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승 37패] 위닝시리즈를 위한 유 다르빗슈의 등판

 

방망이가 침묵하면서 오늘 경기를 내준 LA 다저스가 내일 밀워키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를 갖습니다. 내일 경기를 패배하면 루징시리즈가 되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할 필요가 있는데...과연 오늘 침묵했던 방망이가 터져줄지...확실히 다저스의 타선은 코디 벨린저가 없으니...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한방을 쳐줄 타자가 없더군요. 내일경기의 선발투수는 지미 넬슨과 유 다르빗슈로 인상적인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들입니다.

 

올해 다저스가 지미 넬슨에게 크게 고전한 경험이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어려운 경기를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에 지미 넬슨은 다저스를 상대로 8이닝 무실점 피칭을 하였는데...무려 11개의 삼진을 당했습니다. 아마 상대투수가 클래이튼 커쇼였을 겁니다.) 지미 넬슨이 선발투수로 등판한 경기에서 밀워키는 14승 12패를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저스의 선발투수는 그동안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던 유 다르빗슈로 아마도 에드워드 페레데스를 마이너리그팀으로 내리고 유 다르빗슈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시키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봅니다.

 

다저스의 타자중에서 지미 넬슨에게 강점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는 커티스 그랜더슨으로 7타수 4안타 2홈런을 기록하고 있으며 오늘 경기에서 중간에 교체가 되었지만 야시엘 푸이그도 8타수 4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드리안 곤잘레스는 11타수 3안타, 야스마니 그랜달은 7타수 2안타, 코리 시거는 3타수 1안타, 체이스 어틀리는 6타수 2안타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요즘 타자들의 페이스가 떨어져있다는 점이겠죠.

 

밀워키의 타자중에서 유 다르빗슈를 상대한 경험이 있는 선수는 5명인데...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는 에릭 소가드로 14타수 4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에릭 테임즈는 6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닐 워커와 조나단 비야는 6타수 무안타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과거에 오클랜드에서 뛰었던 스티븐 보그트는 24타수 6안타를 기록하고 있군요. 밀워키 타자들이 다르빗슈를 상대로 좋은 성적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문제는 최근 유 다르빗슈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점이겠죠. 

 

내일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5시에 벌어질 예정이라.....처음부터 시청하기는 힘들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