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저스의 선발투수인 클래이튼 커쇼가 커리어 2000개의 삼진을 잡았습니다. 조나단 비야 (Jonathan Villar)를 삼진아웃을 시키면서 커리어 2000안타를 기록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79번째로 2000탈삼진을 기록한 투수가 되었습니다. 이중에서 만 30살이하에서 2000삼진을 기록한 선수는 9명이며 이중 6명은 명예의 전당에 헌액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중 3명은 다저스 소속의 선수입니다.)
- 역대 5번째로 어린 나이에 2000탈삼진을 달성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만 29살 75일) 현역선수중에서는 시애틀의 펠릭스 에르난데스에 이어서 두번째로 어린나이에 2000탈삼진을 달성했습니다. 에르난데스는 현재 2286개의 탈삼진을 달성한 상태이기 때문에 3000탈삼진도 아마도 에르난데스가 먼저 달성할 가능성도 있겠네요.
- 1837.2이닝을 피칭해서 2000탈삼진을 달성한 상태인데 이것은 역대 3번째로 적은 이닝만에 달성을 한 것이라고 합니다. 페드로 마르티네즈가 1711.1이닝, 랜디 존슨이 1733.1이닝만에 2000탈삼진을 잡아냈습니다.등판한 게임을 고려하면 랜디 존슨에 이어서 두번째로 적은 경기에 등판을 해서 성공시킨 기록이라고 합니다. 랜디 존슨은 262게임만에 달성했으며 커쇼는 277게임만에 달성을 했습니다. (페드로는 처리어 초반에 불펜투수로 뛰었죠.)
- 다저스 소속의 투수중에서 2000개 이상의 삼진을 잡아낸 역시 4번째 투수가 되었습니다. 돈 서튼이 2696개의 삼진을 잡았으며 돈 드라이스데일이 2486개의 삼진을 잡았으며 샌디 쿠펙스가 2396개의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 오늘 경기에서 클래이튼 커쇼는 7이닝을 던지면서 14개의 삼진을 잡았습니다. 1회에 볼넷을 한개 허용한 것이 옥의티가 되었습니다. 아쉽게도 홈런으로 1실점을 했기 때문에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습니다. 오늘 103개의 투구수중에서 72개가 스트라이크였을 정도로 스트라이크와 볼의 비율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올해 83이닝을 던져서 92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는 상황인데..현재 페이스라면 이번 시즌도 250개 전후의 삼진을 잡아낼 수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건강하게 시즌을 보내야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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