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유망주인 루이스 로버츠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만 23세가 되지 않은 선수이기 때문에 해외 유망주 보너스 풀에 적용을 받는 선수인데 무려 2500~3000만달러 수준의 계약금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최근에 쿠바선수들의 몸값 거품이 많이 빠진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계약을 이끌어 냈습니다. 근래 쿠바가 배출한 가장 좋은 유망주로 꼽히고 있기 때문에 이런 거대한 계약을 이끌어 낸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이번 계약으로 인해서 화이트삭스는 2016-2017년에 사용할 수 있는 계약금을 초과를 했습니다. 따라서 루이스 로버츠를 사용하기 위해서 화이트삭스는 5000~6000만달러의 돈을 사용했다고 보면 정확할것 같습니다. 오늘 볼티모어와의 트래이드를 통해서 75만 6300달러의 해외 유망주 보너스 슬롯을 확보했지만 이걸로 절약할 수 있는 금액은 150만달러 수준이 될 것 같습니다.
이미 시카고 화이트삭스에는 호세 어브레유라는 거포가 자리를 잡고 있고 AAA팀에서 요안 몬카다가 승격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루이스 로버츠가 적응하는데 별다른 어려움은 없을것 같습니다. 물론 메이저리그까지 도달하는데는 어느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습니다.
어릴때부터 쿠바에서 재능을 인정을 받은 선수로 19살인 선수지만 이미 쿠바 1부리그에서 빛나는 활약을 보여주었던 선수입니다. 쿠바 1부리그에서 192경기에 출전한 그는 0.314/0.409/0.469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쿠바에서 뛴 마지막 시즌에는 더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는데 0.401/0.526/0.687, 12홈런, 11도루를 기록했습니다. 30개의 삼진을 당하는 동안에 38개의 볼넷을 골라냈습니다.) 이미 좋은 성적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매우 인상적인 툴을 갖고 있는 선수로 미래에 5툴 플레이어가 될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예전 토론토와 화이트삭스에서 선수생활을 했던 알렉스 리오스와 유사한 신체조건/유사한 툴을 갖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매우 인상적인 툴을 갖고 있는 선수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몇가지 단점이 지적이 되고 있는데 쿠바리그에서도 헛스윙이 많았다고 합니다. 프리 스윙을 하는 타입의 선수는 아니지만 스트라이크존보다 높이 들어오는 공에 너무 방망이가 쉽게 따라 나오며 헛스윙을 했다고 합니다. 구속이 인상적이지 않은 직구에도 헛스윙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이건 야시엘 푸이그가 연상이 되는군요.) 그리고 변화구를 칠때는 스트라이크존을 너무 크게 잡고 스윙을 하고 있기 때문에 타이밍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상위레벨 투수들이 던지는 변화구에 고전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종종 심하게 잡아 당기는 타격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3루쪽 땅볼로 유도가 되는 일이 많다고 하는군요. (일단 다저스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단점만 포스팅을 합니다.)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은 2년정도 마이너리그에서 성장할 시간을 가져야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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