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20일(위) 와 2009 년 2월 21일(아래)
다저스의 스프링 캠프인 카멜백 렌치에 도착한 마틴의 사진이 공개되었는데, 현재 그의 몸무게는 231파운드(약 105kg)이라고 합니다. 마치 풋볼의 풀백과 같다네요.
작년 이맘때 207파운드(약 94kg)과 비교했을때 몸무게가 많이 증가했습니다.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은 240파운드(약 109kg)까지 올릴 생각이라고 합니다.
이제 마틴이 뛰는 일(도루)은 없어 보일거 같습니다.
근육강화에 촛점을 맞췄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지난 2년동안의 삽질이 그에게 큰 영향력을 끼쳤던 모양입니다.
겨울동안 션 에스테스(Shawn Estes)와 에릭 가니에(Eric Gagne)와 함께 엑스트림 트레이닝을 했다고 하는데, 뭔지는 모르겠습니다.
뭐 풀백과 같다고는 하지만, 실상 NFL에서 뛰는 불백은 대부분의 경우 RB를 겸하는 선수가 많기 때문에 단순히 몸무게의 증가가 대부분이 근육이라면 뛰는 횟수가 크게 감소하지는 않을거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갑자기 든 생각인데, 올해 과연 마틴의 저지에 'J'자를 또 쓸지 궁금하네요.
로날도 베리사리오(Ronald Belisario)는 비자문제로 2년 연속 스프링 캠프에 지각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에 대해 토레는 (조촐한) 기자회견에서 '옳지 못한 일'이라고 했다는군요. 저 역시 한 번은 그럴수 있다고 보는 입장이지만, 그게 반복되면 신뢰를 얻기 힘들겠죠.
일단 비자가 늦게 발부되는데 있어 작년 술먹고 운전한 것이 일부분 영향을 끼쳤다고 그의 에이전트(Paul Kinzer)가 그랬다는군요.
사진 오늘쪽에 운동화를 신고 있는 사람이 캔 거닉이고 그 옆 사람이 LAtimes의 헤르난데스 기자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음 달 중순 대만으로 홍보경기를 떠나면 애리조나의 남는 선수들을 이끄는 사람은 (예상대로) 매팅리(Don Mattingly) 타격코치가 될 거라고 했다는군요. 뭐 충분히 예상되었던 시나리오였기때문에 별 놀랄일은 아니라고 보여지네요.
엘버커키의 감독인 웰치가 팀을 이끌 수도 있겠지만, 엘버커키도 스프링 캠프를 하고 있을때니만큼 빅리그로 땡겨오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토레의 에이전트(Maury Gostfrand)는 현재 콜레티와 연장계약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이에 대해 토레는 다음시즌이 돌아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군요. 좋은 일이 벌어질 느낌을 받았다라나?ㅎㅎ
일단 알려진것과는 달리 또 다른 시즌을 원한다고 하네요. 자꾸 뉴욕 언론들이 LA의 생활을 지겨워한다는 택도 아닌 루머를 양산하는 걸 보고서 짜증났는데, 그들은 제발 메츠와 양키스에 집중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긴 LA언론들이 알아서 할테니....
토레는 현재 정규시즌에서 2,246승 1,915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14년 연속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바 있습니다. 14년 연속은 애틀란타의 바비 콕스감독과 타이기록인데, 올해 그 기록을 갱신할 수도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다저스의 마이너 캠프 일정도 공개되었습니다. 투수와 포수가 먼저 소집되는 날짜는 현지시간으로 3월 4일이며, 첫 훈련은 3월 6일이라고 합니다. 일각에서는 3월 10일에 소집되어 첫 훈련은 3월 12일이라고 하는 곳도 있는데, 뭐 별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대충 빅리그 스프링 캠프가 열리고 난 후에 마이너 스프링 캠프가 열리기때문에 날짜는 별로 중요하지 않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