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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 딘 (Pat Dean), 스카우팅 리포트

KBO/KBO News

by Dodgers 2017. 4. 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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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드래프트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의 3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로 커리어를 선발투수로 보낸 선수입니다. (당시에 31만 9500달러의 계약금을 받았습니다.) aaa리그에서 데려올 수 있는 선발자원중에서는 최고 수준의 선수네요. (물론 최근 한국 프로야구에는 aaaa형 선발투수들이 많이 입단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67.1이닝이나 던진 투수이기 때문에 팻 딘도 aaaa형 투수로 분류할 수도 있을 것이다.) 특히나 2015년에 보여준 성적은 인상적이군요. 아래 링크를 보면 알겠지만 마이너리그에서 선발로 뛰면서 9이닝당 허용한 볼넷숫자가 1.74개에 불과할 정도로 안정적인 커맨드를 갖춘 선수입니다.



팻 딘의 커리어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33107 


드래프트 직후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보면 고교시절에는 84-88마일 직구를 던지는 투수였지만 보스턴 칼리지에 진학한 이후에는 최고 93마일을 던지는 투수로 성장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학 마지막 시즌에 팔꿈치 염증으로 인해서 3학년때 소화한 이닝이 많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다행스럽게도 프로시즌에는 별다른 부상을 당하지 않았습니다.) 매우 좋은 피칭감각을 갖고 있는 선수로 인상적인 구위를 보유한 선수는 아니지만 타자와의 승부를 즐기는 타입의 투수라고 합니다. (미네소타의 글렌 퍼킨슨과 자주 비유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오른손잡이 타자들을 상대할때 몸쪽 승부를 두려워하지 않는 편이며 좌투수를 상대할때는 멀어지는 슬라이더를 잘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대학 마지막 시즌에서는 87-91마일 수준의 직구를 주로 던졌으며 솔리드한 체인지업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대학시절에는 체인지업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던 구종입니다.) 슬라이더와 커브볼도 던지는 선수인데..겨우 평균적인 구종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스카우터들이 선호하는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매우 세련된 피칭을 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미래에 4-5선발투수로 성장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선발투수로 꾸준히 성장을 해온 선수이기 때문에 4가지 구종을 던질 수 있는 자원이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피칭을 하면서 90마일 (145km) 언저리의 직구와 85마일 수준의 슬라이더를 주로 던지는 선수였다. (직구 구속에 비해서 슬라이더의 구속은 좋은 편입니다. 동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각도가 큰 슬라이더는 아니지만 짧고 빠르게 떨어지는 슬라이더입니다. 구종을 평가하는 사람들에 따라서는 슬라이더가 아니라 커터로 평가하는 사람도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75마일 전후의 커브보로가 85마일 수준의 체인지업도 던지고 있는 선수입니다. 체인지업/슬라이더-커브볼의 구속차이가 10마일로 타자들을 속이기에 적절한 구속차이로 보입니다. 9이닝당 볼넷숫자에서 알수 있듯이 매우 공격적인 피칭을 하는 선수인데..구위가 좋은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9이닝당 피홈런숫자도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지난해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뛰면서 높은 평균자책점을 보여줄 수 밖에 없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팻 딘은 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에서 꾸준히 선발투수로 많은 이닝 던져왔기 때문에 선발 자원이 부족한 기아에게는 도움이 많이 될 수 있는 자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에서 단 한번도 압도적인 시즌을 보내지 못한 선수이기 때문에 에이스급 활약을 기대하기는 힘들것이다. 하지만 한경기 6이닝을 책임져 줄 수 있는 투수를 원한다면 팻 딘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9이닝당 삼진숫자가 적은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팀수비의 도움이 많이 필요할것 같은데...기아의 수비가 팻 딘을 많이 도와줘야 살아남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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