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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리아드계약이 드윗에게 미치는 영향

LA Dodgers/Dodgers News

by akira8190 2010. 1. 3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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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dgers aren't committing to DeWitt

Belliard signing shows team isn't ready to give DeWitt the keys to second

2주전 피닉스 근교에서 열렸던 구단주 회의에서 몇 몇 기자와의 즉석 간담회가 열렸다. 그 자리에서 토레는 현 시점에 2루수의 상황-프런트 오피스가 벨리아드나 헛슨과 재계약할 마음이 없다는-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우리는 드윗(Blake DeWitt)을 2루수로 쓸 생각입니다." (약간의) 한숨썪인 토레의 답변이었다.

토레의 거짓없는 솔직한 답변이었지만, 그 탄식은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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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한숨은 빅리그를 2년동안 기웃거리며 그 포지션에서 고작 29경기만 치룬 녀석에게 everyday 2루수를 준다는 것이 받아들이기 힘든 한숨이었을까? 아니면 그 어떤 대안도 없이 전혀 검증되지 않은 드윗에게 준다는 것이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것일까?

어찌되었건 다저스 프런트는 드윗에게 2루수자리에 대한 우선권을 줬지만, 여전히 어설픈 수비를 하고 있는 드윗을 믿지 못하고 있다.

이런 드윗의 수비에 대한 불신이 벨리아드(Ronnie Belliard)와의 재계약을 가능하게 했던 것이다. 분명 드윗은 스프링 캠프나 시즌이 진행되는 어느 시점에서 삽질을 하게 될지 모르고 드윗을 커버하기 위한 벨리아드의 계약은 일종의 대안일 것이다.

현 시점에서 딱 이런 시나리오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 드윗은 스프링 캠프에서 벨리아드와 유틸리티 케롤(Jamey Carroll)과 경쟁하게 될 것이다. 드윗은 분명 모든 사람들(?)이 찾고 있는 다저스의 2루수가 될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이 그룹에서 유일한 좌타자이며, 이 그룹에서 유일하게 일주일에 6경기 이상을 출전할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케롤은 스프링 캠프에 들어가기 직전에 36살 생일을 맞이 할 것이며, 벨리아드는 오프닝 데이 경기 후에 35살 생일을 맞이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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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만약 드윗이 스프링 캠프(과정)에서 레귤러 2루수가 되지 못한다면 그는 작년과 같은 일-마이너와 빅리그를 오르락 거리는-을 하기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남은 2루수 후보인 벨리아드와 케롤이 선발 2루수를 나눠가지게 되고 그 결과 다저스의 벤치댑스는 약해질 것이다.

"드윗의 방망이는 분명 그가 어디(다저스나 엘버커키)에 있든 꼭 필요한 부분입니다. 그는 분명 선발 2루수를 거머쥘 기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케롤과 벨리아드는 더 적은 플레이타임을 가질때 더 효율적일 겁니다. 하지만 드윗은 더 많은 플레이를 해야해요." 콜레티의 코맨트

어느 시점에서 드윗은 레귤러 2루수가 될 수 있습니다. 드윗에게 엘버커키에서의 선발 2루수는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을 거니까요.

그는 한때 마이너리그 캠프에서 시작했지만, 시즌을 다저스타디움에서 마무리했던 적이 있었고, 그 출발은 2008년 오프닝 데이 선발 3루수인 가르시아파라(Nomar Garciaparra)의 부상덕택이었다.

드윗은 그 해에 빅리그에서 첫 두 달동안 .303를 치기도 했다.

벨리아드와의 계약은 약간 의문이 남기는 했다. 다저스는 그를 다시 데려올 것이었다면 왜 스프링 캠프가 몇 주앞으로 다가온 이 시점이었을까? 쉽게 설명하지만, 그것은 돈때문이었다. 벨리아드는 네츠와 맺었던 2년간 3.5M의 계약이 완료되면서 또 다른 계약을 찾았고, 그는 적어도 2M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며 겨울을 보내고 있었다.

그렇지만, 어느 팀도 그에게 관심이 없었고, 그래서 결국 (다저스가 원하는) 가격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만약 그런 일(가격하락)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어땠을까? 그랬다면 다저스는 케롤과 드윗만으로 시즌을 준비했어야할지도 모른다.

벨리아드는 지난 8월 30일 다저스에 합류한 후 .351의 타율과 .398의 출루율을 다저스에 선사하며 시즌 말미부터 포스트시즌 경기 모두의 선발 2루수자리를 헛슨(Orlando Hudson)에게 빼앗아 올 수가 있었다.

드윗이 이번 스프링 캠프에서 선발 2루수자리를 곤고히 한다면, 다저스의 밴치댑스는 분명 다시 강해질 것이다. 벨리아드와 함께 계약한 어스무스가 있지만, 여전히 다저스는 왼손 핀치히터가 부족한 상황이며, 케롤이 가끔씩 백업 외야수로 활약할 수 있기때문에 (마이너 계약을 한) 밍키(Doug Mientkiewicz)를 빅리그로 끌어올 수가 있다.

분명 벨리아드와의 재계약은 과잉공급이라고 생각할 수가 있겠지만, 실질적으로 스프링 캠프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다저스에게 다양한 루트를 제공해 줄 것이다. 그리고 지난 주에 재계약한 파디야(Vicente Padilla)로 인해 다저스는 다시 한 번 지구우승의 자리를 차지할 기회가 높아졌다.

이 시점에서 그런 걸 논하는 것이 무의미하겠지만, 2주전 다저스의 상황보다 더 좋아졌다는 것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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