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이오에 있는 Lake Erie 대학의 외야수인 루크 랠리는 6피트 3인치, 220파운드의 단단한 몸을 갖고 있는 좌타자로 지난 2년간 대학리그에서 우수한 타격을 보여주면서 이번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그렇다고해서....TOP 10 라운드에 지명을 받을 선수는 아니고...그냥 저렴하게 계약을 맺기 위한 선수입니다.) 올해 대학리그에서 0.424/0.528/0.747의 성적을 기록을 한 선수인데 12개의 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체격에 맞는 장타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2부리그에서 기록한 성적이라 거의 고등학교에서나 나올만한 성적입니다.) 지난해 나무 방망이를 사용하는 서머리그에서도 0.314/0.412/0.569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선구안과 장타력을 두루 갖춘 선수라는 것을 증명을 했습니다. 물론 활약한 대학이 무명에 가까운 대학이고 컨퍼런스도 강하지 않기 때문에 주목은 거의 받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워낙 무명에 가까운 선수이기 때문인지..대학시절 동영상은 찾을 수가 없고 고교시절 내야수로 연습하는 동영상이 올라와 있습니다. 이때는 큰 키와 마른 몸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원래는 고교졸업반 당시에 1부대학에서도 어퍼가 들어왔지만 형과 같이 뛰기 위해서 2부대학행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계약금을 절약하기 위한 픽이 분명해 보이지만...예전 제리 샌즈처럼 프로에서 발전하는 선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약간의 희망을 갖고 지켜보고 싶습니다. 벌써부터 쓰레기 취급하면 너무 선수에게 매정한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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