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이 시작된지 일주일도 체 되지 않은 시점에서 트레이드가 발생했습니다. 아무래도 복수의 부상자들때문에 당장의 로스터에는 영향이 없을 수도 있지만, 혹시나 하는 생각으로 서브자원을 축적해놓았다고 보면 될 거 같습니다.
최근 몇 일동안 모두 클리브랜드에서 DFA되었던 월터스(Zach Walters)와 램지(James Ramsey)를 데려왔는데, 두 명의 선수 자리를 위해서 이띠어(Andre Ethier)와 레이빈(Josh Ravin)이 15일자 DL에서 60일자 DL로 옮겨갔습니다.
일단 이틀 후에 펼쳐질 홈 오프닝데이에 맞춰 그란달(Yasmani Grandal)과 켄드릭(Howie Kendrick)이 복귀하기에 지금 일어난 트레이드자원이 다저스에게 도움이 되지는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댑스를 생각하는 차원에서의 트레이드가 아닐까 싶네요.
추가적으로 월터스의 경우 마이너 옵션이 하나 남아있고, 올해 쓰여지고 있기때문에 적어도 올시즌까지는 다저스가 그를 묶어둘 수가 있으며, 램지의 경우 마이너 옵션이 모두 남아있는 상태라고 하는군요.
전체적으로 큰 의미를 둘만한 트레이드는 아니라고 생각하면 될 거 같습니다.
추가해서 홈 오프닝데이에 맞춰 저 두 선수를 25인 로스터로 돌려야하는데 현재로는 크로포드(Carl Crawford)의 부상으로 잠깐 올라온 마이카(Micah Johnson)이 강등될 것으로 보여지며, 포수를 3명 둘 필요가 없기에 반스(Austin Barnes)가 내려갈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물론, ST기간동안 로버츠 감독이 말한 것처럼 반스의 다재다능함을 활용하기 위해 로스터에 남겨둘 수 도 있지만, 내일 허리에 재측정을 할 예정인 SVS(Scott Van Slyke)의 몸상태가 괜찮다면 지금으로써는 반스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탐슨(Trayce Thompson)이 내려갈 가능성도 물론 있지만, 경기 후반 수비를 위해 쓰일 가능성이 높은데다가 현재로는 반스보다 더 괜찮은 백업내야수를 담당해줄 컬버슨(Charlie Culberson)의 존재로 인해 지금은 반스의 '다재다능함'보다는 반스의 로스터 활용 '유연함'이 더 활용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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