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가 우완 선발자원인 조 윌랜드 (Joe Wieland)를 시애틀 매리너스로 보내고 받은 에릭 메히아는 올해 어깨부상으로 인해서 많은 출전 시간을 갖지 못했지만 지난해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시애틀 매리너스 유망주 랭킹 21위에 선정이 되었던 선수로 도미니카 출신의 1994년생입니다. 아직 A리그에서 풀시즌을 보낸 경험이 없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리그에 비해서 나이가 많은 편입니다. 전체적으로 우수한 운동능력을 갖춘 선수로 공격적인 주루 능력을 경기중에 보여주고 있으며 내야수로 한시즌 5~10개 수준의 홈런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파워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이에 비해서 우수한 선구안을 갖춘 선수로 프로에서 꾸준히 많은 볼넷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합니다. 유격수/2루수로 뛸 수 있는 선수로 유격수로는 평균적인 수비범위를 보여주고 있으며 2루수로는 평균이상의 수비력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플러스 등급의 송구능력을 갖춘 선수이기 때문에 구단에서는 유격수로 기용하는 것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2015년 시즌에는 왼쪽 어깨부상으로 단 51경기에 출전을 했고 주로 R+팀에서 뛴 것을 고려하면 2016년 시즌은 아마도 A팀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많은 다저스 유망주들이 AAA팀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할 것으로 보이고 외부에서 야이셀 시에라를 영입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다저스에서 자리가 없는 조 윌랜드를 보내고 받은 선수로는 나쁘지 않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결국 논텐더로 풀리거나 지명할당 과정을 통해서 다른팀으로 이적하게 될 것으로 봤던 선수로 약간의 가능성을 가진 선수를 데려왔으니....그리고 다저스 팜에 부족한 2루수 자원도 채울 수 있게 되었고....
오늘 양키즈에서 받아온 랍 세제딘 (Rob Segedin)이라는 선수는 대학시절 스카우팅 리포트는 존재하는데 프로에서는 거의 주목을 받지 못했군요. 대학에서는 장타력을 보여준 3루수 자원이었는데 프로에서는 3루수 겸 외야수로 뛰면서 기대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부상으로 플레잉 타임도 조금 잃었고...일단 내년 다저스의 마이너리그 뎁스를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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