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거의 동일한 글을 아키라님이 올려주셨기 때문에 베이스볼 아메리카의 글을 다시 올리는 것이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지만...요즘 워낙 포스팅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재탕해 봅니다.ㅎㅎ 다저스의 탑 타자 유망주중에 한명인 알렉스 버듀고는 지난해 루키리그에서 좋은 모습 (0.353/0.421/0.511)을 보여준 외야수 자원으로 올해 시즌을 A팀에서 시작했다고 합니다. 지난해 파워가 부족했다고 느낀 알렉스 버듀고는 아무도 시키지 않았는데 파워 수치를 증가시키기 위해서 한쪽 다리를 들어 올리는 타격폼을 시도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4월-5월달에 알렉스 버듀고가 기록한 성적은 타격폼 변신의 효과를 전혀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단 0.213의 타율만을 기록했으며 단 한개의 홈런도 만들어 내지 못했다고 합니다.
두달후에 A팀의 타격 코치인 제이 기븐스 (전 메이저리거)와 함께 타격폼 수정을 했다고 하는군요. 다리를 들어올리는 것을 최대한 줄였다고 합니다. 지난해 비디오를 보면서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타격폼을 찾았다고 합니다. 레그 킥보다는 발가락을 들었다 올리면서 타이밍을 맞추는 선택을 했다고 하는군요. 덕분에 볼을 더 잘 볼 수 있었고 더 좋은 컨텍을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주변에서 더 좋은 유망주가 되기 위해서는 파워 수치를 끌어 올려야 한다고 조언한 사람이 있었던 모양인데...당장은 그것보다는 정교한 타격이 필요하다는 것을 본인도 인지한 모양입니다. 지금 당장은 파워수치보다는 본인이 잘 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는 결정을 했다고 합니다.
올스타전에 끝난 이후에 알렉스 버듀고는 A팀에서 0.349의 타율과 4개의 홈런을 기록했으면 시즌 마지막 달에는 A+팀으로 승격이 되었다고 합니다. A+리그에서 뜨거운 방망이를 보여주면서 팀을 리그 챔피언으로 이끌었다고 합니다.
알렉스 버듀고는 이번 겨울 본인의 목표를 더 단단한 몸을 만드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내년 스캠에는 올해보다 더 준비된 상태로 시작할 생각이라고 합니다. 이미 네바다에서 개인 트레이너와 훈련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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