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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8일 그밖에 소식

LA Dodgers/Dodgers News

by akira8190 2015. 10. 8.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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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 시거(Corey Seager)가 PCL 유망주 랭킹 1위에 올랐습니다.


시거 이외에 다저스선수들은 모두 없는데 사실상 Top 20위안에 들 가능성이 있는 선수도 없기때문에 시거외에 누군가가 있었다면 그게 더 놀라운 일일 것입니다. 막 올라온 상태라서 채팅은 한국시간으로 자정이 지나고 새벽 3시쯤 시작할 것으로 보여지고, 스카우팅 리포트는 아마도 오션님이 올려주실 겁니다.


CAL 챔피언십 시리즈 2차전에서 등판했던 바로우(Scott Barlow)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어제 올라왔습니다.

일단은 공의 궤적을 구분하기는 힘들지만, 첫 번째 헛스윙을 이끌어낸 공은 우타자들이 자주 속는 슬라이더로 보여지고, 커브, 하이-페스트볼 순으로 헛스윙을 이끌어낸 걸로 보여집니다. 일단은 슬라이더는 보통의 우투수들이 던지는 비슷한 궤적인데, 커브로 보여지는 두 번째 헛스윙장면에서 보면 크게 낙폭이 느껴지질 않습니다.

물론, 제가 바로우의 '일정하지 못한 커브'로 인해 그 구질을 버리다시피하고 슬라이더로 전향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서 이 영상을 봐서 이렇게 말할 수도 있지만, 일반적인 커브보다는 밋밋한 느낌이 드네요.

바로우가 올시즌 마지막 등판을 상위 싱글 A가 아닌 트리플 A에서 했는데, 당시 투구과정에서 최고 97마일까지 찍었다는 기사를 접했기때문에 이 선수가 내년에 컨트롤을 좀 더 세련되게 다듬으면서도 더 많은 스트라익을 던질 수만 있다면 적어도 6회 릴리프가 될 수 있는 옵션을 갖출 수가 있지않을까 싶네요.


올해 브레이크아웃한 스카브조(Jacob Scavuzzo)의 시즌 하이라이트 영상입니다.

스카부조를 볼때마다 1~2단계 다운그레이드된 캠프(Matt Kemp)가 많이 생각나는데, 캠프처럼 고딩때 야구보다는 다른 스포츠(단거리 육상 & 멀리뛰기 & 풋볼)를 더 많이 했던 상대적으로 다듬어지지 않은 toolsy였습니다.

위에 영상은 좋았을때만의 영상이지만, 다른 영상을 보면 과거 캠프가 그러했듯이 아직까지 투구 인식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올해 브레이크-아웃을 하기는 했지만, 480타석동안 98개의 삼진을 당하면서 28개의 볼넷밖에 얻어내지를 못했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 우려스럽지만, 같은 나이대의 다른 선수에 비해 야구경험이 훨씬 적기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개선이 발전으로 이어진다면 BB/K비율은 물론이고 타율대비 출루율도 더 많은 격차를 벌리지 않을까 싶네요.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AFL에 참석하게 된 스카부조는 2013시즌에 1차 브레이크 아웃을 한 후 이듬 해에 부진했는데, 내년에 반복된 행위를 한다면 더 이상 다저스의 유망주 레이더에 올라올 수가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후반기 상위 싱글 A로 콜업되어 엄청남을 보여줬던 버듀고(Alex Verdugo)의 하이라이트 영상입니다.

milb기사를 통해서도 접했다시피 지난 오프시즌동안 파워보강을 위해 무리한 하이키킹을 시도하였고, 그것이 결과적으로 타격 벨런스를 흐트러뜨리면서 본연의 다재다능함마저 앗아갈 뻔했지만, 본인이 잘못됨을 인지하고 코치와 계속된 훈련과 대화를 거쳐 다시 과거의 타격폼으로 돌아왔었습니다.

아주 짧은 경험이기는 했지만, 이제 19살의 나이로 벌써 상위 싱글 A까지 진출하기란 사실상 쉽지 않은데, 내년에 설령 다시 이 곳에서 시작하더라도 20살의 버듀고는 결코 어리지 않으며, 신체적인 근육이 더 쌓인다면 무리한 타격폼 수정을 통하지 않고서도 본연의 low-power가 상승할 수 있을 겁니다.

 

아주 많이 늦은 소식인데, 다저스가 지난 7월 28일 대학투수인 알렉스 허믈링(Alex Hermeling)가 논-드레프트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허믈링의 경우 2011년에 다저스가 43라운드로 지명했지만, 계약하지 않고 대학으로 갔는데, 프로필을 찾아보니 2학년때 부상을 당했는지는 몰라도 경기에 출전하지를 않으면서 redshirt가 되었고, 2014년에 2학년을 다시 시작했다고 합니다.

일단 올해 대학에서 9경기 8번 선발등판과정에서 53.2이닝을 투구하여 52K/12BB 1.17ERA를 기록했으며, 대학생들이 여름에 참가하는 Northwoods League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중에 한 명이었다고 합니다.

6피트 5인치 230파운드의 거구인 허믈링은 최고 90마일 중후반대를 기록하지만, 보통은 93~95마일의 페스트볼과 함께 80마일 초중반대의 매우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던진다고 합니다.

쓰다가 다른 자료를 찾으니 2013년에 뛰지 못한 것은 TJS때문이었다고 하는군요. 일단은 어느 정도 회복되었기에 올해 대학리그와 대학 여름리그에도 출전했을텐데, 아직까지 프로 기록은 없는 걸로 봐서는 보통의 대학 선발투수처럼 많이 쌓인 work-load를 제어하기 위함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일단은 현재 애리조나 가을 교육리그에 참가중인데, 아직 이 선수에 관한 트윗 소스도 건질 것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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