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디비전 시리즈 로스터를 발표하고 있지 않은 다저스지만, 적어도 짐 존슨(Jim Johnson)은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오늘 워크아웃과정에서 기자들에게 메팅리는 적어도 존슨은 디비전 시리즈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며, 집으로 돌려보냈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다저스가 다음 라운드를 위해서 교육리그에 그를 보내서 계속해서 몸상태을 유지하게 할 수도 있지만, 빅리그 커리어 10년차의 존슨을 존중하기 때문에 그런 장소에 존슨이 어울리지가 않으며, 최근 태어난 아기의 아빠로써로 그런 대접은 어울리지가 않는다고 하는군요. 그러면서 다저스내에 다른 릴리프가 부상을 당할지라도 대타로라도 존슨은 아니라고 합니다.
엄청난 전반기를 보내면서 지난 2년간 삽질한 그가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다저스로 트레이드된 직후 기가막힌 타이밍으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버렸습니다.
다저스로 온 존슨은 18.2이닝을 투구하면서 22실점 17K/6BB 10.13ERA를 기록하면서 완벽하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물론, 8월 9일 경기에서 아웃카운트 2개를 만들어내는 동안 6피안타 8실점하도록 내버려둔 것으로 인해 이런 성적을 기록한 것이기는 하지만, 분명하게 전반기의 존슨의 그것과는 차이가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메팅리는 존슨이 좋았을때도 있었고, 나빴을때도 있었으며, 그가 우리에게 도움을 주는 상황도 있었지만, 이제는 다른 결정을 내릴때가 되었다면서 그와 함께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로 인해 잠재적으로 존슨의 다저스생활은 끝이 난 것으로 보여지며, 다가올 오프시즌때도 다저스가 존슨과 재계약할 가능성은 낮아져버렸습니다.
한편, 메팅리는 아직까지 정식으로 발표를 하지 않고 있지만, 디비전 시리즈 로스터는 다 완성이 되었으며, 어려운 결정(통보)를 할 시기만이 남아있다고 말하면서 누군가가 디비전 시리즈 로스터에서 제외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오늘 터너(Justin Turner)와 어틀리(Chase Utley)가 3루 수비연습을 했으며, SVS(Scott Van Slyke)는 이틀 연속으로 타격연습을 하지 않으면서 이제는 점점 그가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음이 확실시되었으며, 프윅(Yasiel Puig)은 메팅리에게 직접적으로 자신이 로스터에 포함된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합니다.
터너는 3루 수비연습만 한 것이 아니라 3루 수비연습과정에서 1루로 송구연습도 병행했으며, 시거(Corey Seager)는 유격수 수비연습만 했다는군요.
어제 일부 투수들이 시뮬레이션 게임을 했는데, 오늘은 잰슨(Kenley Jansen), 하웰(J.P. Howell), 헤쳐(Chris Hatcher), 아빌란(Luis Avilan), 바에즈(Pedro Baez), 이미 가르시아(Yimi Garcia)가 던졌다고 합니다.
선발투수인 우드(Alex Wood)의 등판일이 결정되지 않았는데, 결국 우드는 1~3차전 중에 한 경기중 불펜에서 등판할 것이며, 그를 위해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이에 대해 TBS post-game shaw의 애널리스트로 활동할 페드로(Pedro Martinez)가 지지한다는 뜻을 알렸습니다. 오늘 TBS 방송에서 페드로는 우드같은 투수가 좌우 타자 가리지 않고 선발투수가 물러난 이후에 던지고 바로 잰슨에게 공을 넘겨주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직까지 & 끊임없이 다저스에 관해서는 자신이 트레이드된 것에 관해서 옹졸함을 보이는 페드로가 어쩐 일인지 다저스에 관해서 칭찬을 하는 것이 조금은 낯설었습니다.
ESPN NY의 기자인 아담 로빈(Adam Rubin)이 메츠의 25인 로스터 예측과 함께 간략한 소식을 올렸는데, 우선 1차전에는 커쇼(Clayton Kershaw)를 상대로도 두다(Lucas Duda), 머피(Daniel Murphy), 그렌더슨(Curtis Granderson)을 출전시킬 것이라고 합니다. 이 3명은 커쇼를 상대로 커리어 도합 32타석 30타수 5안타(no XBH) 2BB/8K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좌익수로는 커쇼를 한 번도 상대해보지 않은 콘포트(Michael Conforto)대신에 커다이어(Michael Cuddyer)를 내세울 것이라고 하는군요. 커다이어는 커쇼를 상대로 커리어 통산 16타석 16타수 4안타(no XBH) 2RBI 3K의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유리베(Juan Uribe)가 부상으로 인해 나오지 못하면서 뉴엔하이스(Kirk Nieuwenhuis)가 나올 것이지만, 커쇼를 상대할 것같지는 않아 보이네요. 올시즌 빅리그에서 141타석에 들어섰던 뉴엔하이스이지만, 좌완투수를 상대로는 11타석밖에 나오질 않았기에 결국 우완릴리프가 등판하는 순간에 대타로 나올 것으로 보여집니다.
메츠의 선발 유격수로는 테하다(Ruben Tejada)가 나올 것이라고 여러 번 말했는데, 테하다의 경우 커쇼를 많이 상대해봤으면서도 좋은 성적(17타석 14타수 5안타 3BB/3K)을 기록하고 있기에 조심해야할 부분이 되었습니다.
4차전에 선발등판할 수도 있는 마츠(Steven Matz)는 어제 불펜세션을 한데 이어 내일은 교육리그에서 등판해 4차전에서 쓸 수 있는지를 체크할 것이라고 합니다. 해서 현재로는 마츠가 등판하지 않는다면 메츠의 투수중에서 좌완투수는 니스(Jon Niese)와 길마틴(Sean Gilmartin)이 될 것인데, 문제는 시즌 내내 & 커리어 거의 대부분을 선발로 뛰어왔던 니스가 과연 릴리프로 급변한 것에 대해 효율적인 모습을 보여줄지에 대해서는 미지수이며, 니스가 불펜으로 전환한 것이 불과 보름정도밖에 되질 않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곤조(Adrian Gonzalez, 상대전적 11타수 무안타) & 어틀리(상대전적 36타수 3안타)를 상대로는 효율적인 모습이었기에 loogy로 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