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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7일 다저스 소식

LA Dodgers/Dodgers News

by akira8190 2015. 10. 7.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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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커쇼(Clayton Kershaw)가 1차전 선발등판을 한다고 발표되었습니다. 역시 2차전 선발로 그렌키(Zack Greinke)가 결정되었으며, 3차전 선발로는 앤더슨(Brett Anderson)이 결정되었습니다.


 

앤더슨이 등판하는 월요일 경기까지는 6일이나 남아있기때문에 오늘 일부 선수들을 상대로 시뮬레이션 게임을 시도했는데, 3이닝에 걸쳐 정확하게 56개의 공을 던졌다고 합니다. 앤더슨을 상대한 타자는 피더슨(Joc Pederson)과 프윅(Yasiel Puig)이 대표적인 타자인데, 피더슨의 경우 최근 바뀐 타격폼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려는 의도였을테고, 프윅도 타석감각을 더 쌓기 위함이었을 것입니다.


 

앤더슨에게 할당된 투구를 끝낸 후 이 타자들을 상대한 투수는 페랄타(Joel Peralta)였다고 합니다. 페랄타의 경우 1이닝을 소화하면서 프윅 & 피더슨과 더불어 게레로(Alex Guerrero)와 하이지(Chris Heisey)를 상대했다고 합니다.


최근에 페랄타의 경우 무섭게(?) 로스터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졌는데, 시즌 초반에 비해 평균 구속이 1마일 이상 상승하면서 그의 장기인 스플리터도 같이 살아나며 역시 시즌 초반보다 2마일 상승한 스플리터 구속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허니컷은 페랄타가 8월까지 삽질한 이유는 목과 어깨에 이상이 있었다고 언급하면서 몸이 회복되면서 구속과 공의 강도가 상승하여 더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전체적인 스터프가 좋아졌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페랄타는 마지막 DL에서 복귀한 9월부터 총 9이닝을 투구하면서 4개의 피안타(2HR)를 허용하면서 볼넷없이 11K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위에 자료에서 알 수 있듯이 9월평균 구속은 91.1마일을 기록했는데, 이는 나머지 시즌 전체에서 89.5마일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구속이 향상되었으며, 페랄타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2012~2014년에 평균 구속이 91마일이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그의 구속은 적어도 좋았을때만큼의 몸상태로 올라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 외에 페랄타는 템파에서 총 3번의 포스트시즌 경험(5.2이닝)을 지니고 있는데, 이 점은 상대적으로 경험적은 불펜에서 페랄타의 경험이 좋은 것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현재 메츠타자들을 중 존슨(Kelly Johnson)을 제외(8타석 3안타)하고 대부분의 타자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였으며, 특히 그랜더슨(Curtis Granderson)과 10번을 맞대결하여 단타 하나만 내주면서 4개의 삼진을 뽑아내면서 강점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다저스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 앞서 메팅리는 프리드먼(Andrew Friedman) & 자이디(Farhan Zaidi)와 포스트시즌 선발투수에 관한 회의를 했는데, 그 회의는 오늘도 이어졌으며, 오늘은 다저스가 몇 명의 릴리프를 로스터에 포함시킬지를 고민했었다고 하는군요.


 

일단은 마무리투수인 잰슨(Kenley Jansen)과 좌완듀오인 하웰(J.P. Howell)과 아빌란(Luis Avilan)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페랄타가 포함될 뉘앙스이며, 역시 오늘 시뮬레이션 피칭을 한 니카시오(Juan Nicasio)와 헤쳐(Chris Hatcher)가 가능성이 높으며, 로스터에 7명의 릴리프를 둘지 8명의 릴리프를 둘지 여부에 따라 바에즈(Pedro Baez)와 이미(Yimi Garcia)가 모두 포함될 수도 있고, 한 명만 포함될 수도 있을 겁니다.


 

한편, 다저스는 4차전 선발을 발표하지 않고 있는데, 이로 인해 커쇼가 짧은 휴식 후 다시 등판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에 대해 자이디는 짧은 휴식 후 등판하는 것은 '어려운 결정'이라면서 짧은 휴식 후 등판은 자주 발생되는 일이 아니기때문에 쉽게 결정을 내릴 수가 없는 일이라고 말하며 아직까지 4차전이 열릴지 혹은 4차전이 열릴려면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니 어떻게 상황이 흘러가는지를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커쇼는 3일 휴식 후 등판한 경기에서 총 12이닝을 투구하면서 7피안타 5실점 3자책 15K/3BB를 기록하면서 좋았기때문에 자이디는 현재 커쇼의 짧은 휴식 후 등판에 대해서는 '논의할 수 있는 옵션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틀전까지 손에 부목을 댔던 SVS(Scott Van Slyke)의 경우 손상태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아서 어쩌면 디비전 시리즈 로스터에 포함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오늘 워크아웃에서 타격연습을 했지만, 부상에 대한 여파가 느껴진다면서 상당히 의문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금요일저녁에는 로스터를 제출해야하는데, 그렇지만, 다저스는 그보다 하루 앞선 목요일에 로스터를 발표할 것이라고 합니다. 하루만에 낫는게 현실적이지도 않기때문에 아마도 SVS가 이번 디비전 시리즈에 포함될 가능성은 낮다고 봐야할 것입니다.

이로 인해 아직까지 알 수 없었던 프윅이 로스터에 대신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군요. 물론, 프윅보다는 몸상태가 훨씬 좋은 루지아노(Justin Ruggiano)가 있지만, 루지아노의 경우 완벽하게 좌투수를 상대하는 선수이기에 더 다이나믹한 프윅이 다저스에게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할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결국 이 부분은 5명의 선발투수가 필요없지만, 만약 8명의 릴리프를 끌고 간다면 타자를 한 명 줄여야하는 상황과 서로 맞물려있다보니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또한, 오늘 마츠(Steven Matz)가 성공적인 불펜세션을 했다지만, 그가 확실하게 4차전 선발로 등판하는 것이 결정된 상황도 아닌데다가 메츠의 선발투수 대부분이 우완투수이기때문에 현 디비전 시리즈에서 루지아노의 사용도가 낮을 가능성이 높아 차라리 더 다재다능한 키케이(Enrique Hernandez)도 좌투수를 상대로 커리어 122타석동안 .361/.426/.611을 기록하고 있기에 루지아노를 꼭 집어넣어야하는 상황이 아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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