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의 단장인 자이디(Farhan Zaidi)가 어틀리(Chase Utley) 트레이드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였는데, 다저스 공식 블로그에서 글이 있어 옮겨봤습니다.1. 다저스는 오랫동안 영입하기를 희망했던 선수를 데려올 수가 있었고, 이 영입은 분명하게 말하지만, 켄드릭(Howie Kendrick)이 아웃된 시점에서 단기간 필요에 의한 것이었다. 어틀리의 활용도는 다저스의 니즈와 부합되어 있다.
2. 켄드릭의 타임테이블은 변함이 없지만, 정규시즌에서 3주의 시간은 꽤나 긴 편이다. 그래서 이 딜을 하게 되었다.
3. 켄드릭은 9월이 시작되는 시점이나 9월 초에 리헵을 시작할 것으로 희망하고 있다. 그 일정은 조금 앞당겨질 수도 있고, 약간 늦어질 수도 있다.
4. 어틀리가 영입되었고, 켄드릭이 부상에서 복귀하더라도 걱정하지는 않는다. 그때가 되면 우리의 댑스는 분명히 달라질 것이다.
5. 어틀리는 필리스에서 3루 수비연습을 했다.
6. 우리가 어틀리를 영입한 것은 어틀리의 모든 것이 마음에 들어서이다. 그의 스텟을 배제하고 그는 항상 좋은 수비수였고, 부상에서 복귀한 후에도 그러한 수비범위를 보여줬다. 어틀리의 타격은 여전히 리그 탑 수준이다. 그의 영입은 타선의 퀄러티를 높이기 위함이며, 다저스타디움에서 어틀리는 정말 잘 쳤다.
7. 클럽하우스 내에서 어틀리의 평판은 누구못지않게 좋은 선수이다.
8. 키케(Kike Hernandez)는 여러 포지션을 오가면서 많은 타석을 부여받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는 계속 2루수로 플레잉 타임을 얻겠지만, 내외야 다른 포지션으로 이동을 할 수도 있다. 키케는 최근 좋은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기에 매일 밤 최고의 라인업을 꾸리는데 키케가 동원될 것이다.
9. 어틀리는 꾸준한 하드-컨택율을 보여주고 있다. 건강이슈가 있지만, 이제는 건강함을 되찾았고, 그가 건강할때는 최고의 타자중에 하나였다.
9. 2명의 선수를 트레이드한 것은 타이밍을 약간 반영한 것이다. 다른 팀들도 어틀리를 얻을려고 했었고, 필리스는 어린 재능을 원했었다. 우리가 얻고자하는 선수라면 다른 팀들도 마찬가지일테고, 그렇게되면 결국 시장에서 경쟁이 벌어질 수밖에 없었다.
10. 어틀리를 데려온 것과는 관계없이 우리는 여전히 불펜을 개선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우리는 계속해서 불펜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1. 불펜은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일반적으로 불펜은 가장 변덕스러운 곳이기다. 지금까지 불펜은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부분인데, 최근들어 아귀가 맞질 않았다. 하지만, 우리의 불펜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을 모색하면서 올바른 제압법을 찾도록 노력할 것이다.
12. 우리는 매우 좋은 팜을 가지고 있다. 해서 팀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선수가 생긴다면 어떤 딜에서라도 사용을 할 수가 있다.
13. 게레로(Alex Guerrero)와 키케는 3루 백업연습을 할 것이며, 어틀리도 그 로테이션에서 활용될 것이다.
14. 최근 부진한 터너(Justin Turner)와 피더슨(Joc Pederson)은 결국 메팅리가 적절한 휴식을 주면서 얼마나 적절한 라인업을 꾸리느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오프시즌부터 시즌이 진행되는 이 순간까지 계속해서 댑스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부상을 제외하고 선수들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162경기같은 긴 시간을 보내지 않았던 루키선수들이 다소 지쳐보인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정규시즌은 7주나 남아있기에 적절한 휴식이야말로 선수들을 최상의 컨디션으로 유지하면서 생산력에도 도움을 주는 비결이라고 생각한다.
15. 우리는 좋은 팀이 가지고 있는 모든 요소들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강력한 부분도 있고, 약점인 부분도 있지만, 시즌을 진행하면서 약점이 될 수 있는 부분을 보완해줄 수 있는 재능들이 존재하기에 성적으로 증명될 것이다.
여기까지이고, 다음은 트윗에서 나온 이야기들입니다.
1. 어틀리는 다저스타디움에서 통산 167타석동안 .320/.389/.613의 슬레쉬 라인과 함께 8HR 12BB/20K를 기록했다.
2. 어틀리는 최근 3루수로 수비연습을 했는데, 사실 커리어 초반 필리스가 3루수로 활용할 마음으로 수비연습을 시켰지만, 어깨가 3루수로 맞지 않아 포기하고 다시 원 포지션으로 활용을 계속했다. 어틀리는 공식적인 경기에서 3루수로 출전했던 적이 없다.
3. 어틀리의 영입으로 DFA가 된 카야스포(Alberto Callaspo)는 다저스가 그를 영입할 당시에 그의 다재다능함을 좋아해서 영입했지만, 다저스에서 그가 3루수 이외의 포지션에서 뛴 적이 없다.
4. 5월말 유리베(Juan Uribe) 트레이드때 다저스로 건너왔던 카야스포는 다저스에서 138타석동안 .336의 평균이상의 출루율을 보여줬찌만, 장타율은 .301로 ISO지수가 8푼 7리밖에 되질 않았다.
5. 어틀리는 내일 휴스턴에서 다저스의 팀메이트들과 합류하고 되는데, 오늘 어틀리는 휴스턴의 선발투수인 파이어스(Mike Fiers)의 투구 비디오를 봤다. 그리고 파이어스는 내일 다저스와의 선발등판이 내정되어 있다.
6. 연봉보조를 받기는 했지만, 결국 어틀리에게 2M의 돈을 쓰는 다저스는 이로써 올시즌 페이롤은 307M이 되었다.
7. 어틀리의 하드컨택에 대해 자이디 단장은 넘겨집어 말한 것이 결코 아니다. DL에서 복귀한 후 어틀리의 하드컨택 비율은 48%이며, 당겨치는 비율은 45%이며, 라인드라이브 비율은 38%나 된다.
8. DL에서 복귀해 달랑 6경기에서의 모습만으로 풀시즌을 소화한 선수들과 비교하는 것자체가 무의미하지만, 어찌되었건 올시즌 하드컨택 비율 1위는 488타석동안 44.8%를 기록한 마르티네즈(J.D. Martinez)였으며, 라인드라이브 비율 1위는 451타석동안 29.3%를 기록한 벨트(Brandon Belt)였다.
9. 어틀리는 커리어 내내 26번의 등번호를 달았다. 그리고 현재 다저스 로스터에 26번을 달고 있는 선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