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3명의 선수를 40인 로스터에 합류시키다.

룰 5 드래프트를 대비해서 다저스가 3명의 선수를 40인 로스터에 합류를 시켰습니다. 일단 올해 룰 5 드래프트에 대비해서 보호해야 하는 선수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고 지난번에 글을 올렸는데 실제로 다저스가 로스터에 많은 빈자리가 있는데 단 3명만 합류를 시켰군요. 물론 남은 기간 동안에 추가시킬수도 있습니다. 이란 이번에 합류한 선수들은 2005년 지명을 받은 고졸 선수이거나 이전에 계약을 맺은 라틴 아메리카선수군요. 일단 내야수인 이반 디헤수스 주니어 (Ivan DeJesus Jr.)와 외야수인 트래이본 로빈슨 (Trayvon Robinson), 그리고 올해 포수에서 투수로 전환한 켄리 한센 (Kenley Jansen)이 합류를 했습니다.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모두 1987년생 선수들입니다. 디헤수스의 경우 스켐때 당한 무릎부상으로 인해서 시즌을 거의 날렸고 (막판에 루키리그에 잠시 출전을 하기는 했습니다.) 로빈슨의 경우는 올해 자신의 공격력을 폭발시키면서 유망주 가치를 많이 끌어 올렸습니다. A+리그와 AA리그에서 0.300/0.373/0.493, 17홈런, 65타점을 기록했습니다. 가장 뛰어난 툴은 바로 폭발적인 스피드입니다. 한센의 경우 투수로 전환한 이후에 90마일 후반의 직구와 슬라이더로 많은 삼진 아웃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이반 디헤수스 주니어의 2009년 성적:
http://web.minorleaguebaseball.com/milb/stats/stats.jsp?pos=&sid=milb&t=p_pbp&pid=474443

트래이본 로빈슨의 2009년 성적:
http://web.minorleaguebaseball.com/milb/stats/stats.jsp?pos=LF&sid=milb&t=p_pbp&pid=477054

켄리 한센의 2009년 성적:
http://web.minorleaguebaseball.com/milb/stats/stats.jsp?pos=P&sid=milb&t=p_pbp&pid=445276

사진은 네델란드 국가대표 포수로 선발된 한센인데 정말 힘꽤나 쓰게 생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