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와 2월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던 데이비드 아즈마의 옵트 아웃 조항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6월 1일 스스로 FA로 나갈 수 있는 베테랑 불페 아즈마는 빅리그로 올라가기를 희망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다저스가 콜업하지 않는다면 FA를 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저스 산하 AAA 오클라호마 시티에서 마무리로 뛰며 블론 세이브 없이 PCL 리더인 15세이브를 기록중인 아즈마는 세부 스탯면에서도 준수하기에 스스로 빅리그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모레 있을 콜로라도 원정 더블헤더 1차전 선발 투수가 공식 발표되지 않고 있습니다. 아마도 내일 경기전 임시 26인 로스터로 누가 올라와서 선발 등판할지 공식 발표가 이루어질텐데요. 현지 취재 기자들은 잭 리의 콜업 가능성을 가장 높게 보고 있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윌랜드의 콜업이 예상됐었으나 최근 성적이 좋지 못한데다가 6월이면 리가 슈퍼 2 조항에도 안전하기에 성적이 좋은 리를 콜업하지 않을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 다만 원정경기일분 아니라 쿠어스필드에서 데뷔전이라는 부담은 있습니다.
다저스 홈런 리더인 작 피더슨이 올시즌 첫 좌완 투수 상대로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13홈런인 피더슨은 오늘 카디널스 좌완 불펜 시그리스트의 94마일 패스트볼을 끌어당겨서 우중간 펜스를 넘겼습니다. 지난해 AAA에서 좌완투수와 우완투수 상대로 성적면에서 거의차이가 없었던 피더슨은 빅리그에 올라와서도 좌완 상대로 .281 타율(우완 .252) / .378 출루율(우완 .389) / .406 장타율(우완 .580) 로 약점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올시즌 좌완 선발과 상대한 경기가 7경기에 불과한 다저스는 초반에는 우타자로 배치하던걸 최근에는 피더슨과 곤잘레스는 라인업 카드에 그대로 이름을 써내고 있습니다.
오늘 1회 페랄타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면 패전 투수가 됐지만 6회까지 실점없이 좋은 피칭을 한 브렛 앤더슨이 올시즌 MLB 그라운드볼 유도율 리더를 달리고 있습니다. 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의 그라운드볼 유도율이 75%가 넘는 앤더슨은 3.42 평균자책점으로 다저스의 기대치를 어느정도 충족시켜주고 있는데요. 다만 경기당 5.5이닝으로 이닝 소화능력에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최근 3경기에서는 투구수 100개 이상에 6 1/3이닝, 7이닝, 6이닝을 소화해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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