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에서 첫 29타자를 상대로 28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우고 있는 리베어토어(Adam Liberatore)는 지난 겨울 페랄타(Joel Peralta)와 함께 템파에서 다저스로 트레이드되어 왔습니다.
그 전까지 한 번도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아 빅리그에 올라온 적이 없었던 리베어토어는 다저스로 건너와서 40인 로스터에 포함되면서 자신에게 변화를 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는군요.
해서 지금까지 마이너에서 상대했던 레퍼토리인 페스트볼 - 슬라이더 조합이외에 스플리터를 장착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건 조금 오래전의 일이었는데, 2011년 AFL에 참가했던 레베어토어는 그 곳에서 스플리터를 장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걸 장착한다면 슬라이더와 함께 더 좋은 투구가 가능할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그건 말처럼 뚝딱해낼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지난 해까지 그냥 페스트볼 - 슬라이더 조합이었는데, 지난 해 후반기부터 스플리터를 던지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ST에서 페랄타에게 접근해서 스플리터의 마스터인 그에게 가르쳐달라고 했고, ST에서 누구보다도 열심히 훈련하면서 쓸때없는 시간을 낭비조차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ST에서부터 지금까지 페랄타는 꾸준하게 리베어토어에게 스플리터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으며, 어제는 경기전 외야에서 훈련도 같이했는데, 정말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어제 2:1로 이기는 8회초에 등판했던 리베어토어는 대타로 나온 베이커(Jeff Baker)에게 (결국은) 풀카운트가 되는 공으로 스플리터를 던졌다고 합니다. 그 공은 결국 볼 판정이 났지만, 상대 타자가 페스트볼을 기다리는 상황에서 갓배웠다고 할 수 있는 스플리터를 던질 수가 있는 상황까지 발전했다고 하는군요.
리베어토어는 결국 베이커를 스플리터를 활용해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는데, 다 아는 이야기지만, 스플리터의 경우 페스트볼보다는 구속이 느리지만, 우타자에게로 와서 늦게 브레이킹되는 구질이기에 효율적이었다고 합니다.
자신이 가르쳐준 구질로 삼진을 잡는 장면을 본 페랄타는 좋아했는데, 이에 대해 페랄타는 인터뷰를 통해서 "스플리터를 던질 수 있는 상태인데다가 그 구질을 잘 커맨드시킬 수 있다라면 제가 생각했을때 경기에서 최고의 구질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데드암 증세 및 목 신경계 통증으로 DL에 가있는 페랄타의 경우 어깨의 강도가 점점 돌아오기 시작하고 있기에 조만간 캐취볼의 강도를 높이길 바란다고 합니다. 또한, 리헵이 반드시 필요하리라고 보기때문에 복귀하는데는 몇 주가 소요될 것 같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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