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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동기생 승부에서 승리한 카를로스 프리아스 (Carlos Frias)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15. 5. 2.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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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다저스의 선발투수였던 카를로스 프리아스와 애리조나의 선발투수였던 루비 데 라 로사는 2006년 함께 트라이아웃에 참가해서 계약을 맺은 동기생이라고 합니다. 벌써 10년이라는 세월이 지난 시점에 메이저리그에서 선발 맞대결을 할 것이라고는 계약 당시에는 기대하지 않았을텐데...나름 선수들끼리는 신기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한명의 투수는 마이너리그에서 강력한 직구를 뿌리면서 빠르게 주목을 받은 선수이고 한명의 선수는 잡초와 같은 길을 걸어온 선수인데....현재까지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있는 선수는 잡초와 같은 길을 걸어온 카를로스 프리아스입니다.

 

오늘 경기를 보니 루비 데 라 로사의 구속이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뛸 당시보다 못하더군요. 카를로스 프리아스의 직구의 구속과 움직임이 더 좋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선수로써 한참 성장을 해야 하는 시기에 토미 존 수술을 받은 것이 루비 데 라 로사의 선수 커리어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6회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오늘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카를로스 프리아스는 한번 더 선발 등판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후에 돈 매팅리감독의 인터뷰를 보면...아직 선발투수를 시킬지 아니면 불펜투수를 시킬지 구단에서 결정하지 못한 느낌인데 선수 본인이 큰 돈을 벌수 있는 선발투수가 되고 싶다면 이번 기회를 꼭 잡았으면 좋겠네요. 다저스에서 줄 수 있는 마지막 선발 기회가 이번인듯 싶은데....오늘 경기를 지켜보니 움직임이 좋은 직구와 슬라이더는 충분히 메이저리그에서 통할 만한 구종으로 보이는데...두 구종을 보조할 만한 떨어지는 구종이 부족하더군요. 커브볼을 현시점에서 익히는 것은 불가능해 보이고...과연 체인지업을 효율적으로 던질 수 있을지가 프라이스의 미래를 결정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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